K리그 출신 오르시치, EPL에서 뛴다…사우샘프턴 이적

박지혁 기자 2023. 1. 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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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에서 활약했던 미슬라프 오르시치(크로아티아)가 세계 최고 무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진출했다.

EPL 사우샘프턴은 7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출신 오르시치를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에서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년 6개월"이라고 알렸다.

오르시치는 2015년 전남 드래곤즈에 입단하며 K리그 커리어를 시작했다.

오르시치는 K리그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밟으며 2018년 디나모 자그레브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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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오르시치, 카타르월드컵 활약 인상적

[도하=AP/뉴시스] 크로아티아의 미슬라프 오르시치가 17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모로코와의 3·4위 결정전 전반 42분 팀의 두 번째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팀인 크로아티아는 K리그에서 '오르샤'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던 오르시치의 결승 골로 모로코를 2-1로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2.12.18.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에서 활약했던 미슬라프 오르시치(크로아티아)가 세계 최고 무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진출했다.

EPL 사우샘프턴은 7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출신 오르시치를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에서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년 6개월"이라고 알렸다. 현지 미디어에 따르면, 이적료는 750만 파운드(약 115억원) 수준이다.

오르시치는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 국가대표로 출전해 1골 2도움을 올리며 이름을 알렸다. 크로아티아가 3위에 오르는데 크게 기여했다.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선수다.

오르시치는 2015년 전남 드래곤즈에 입단하며 K리그 커리어를 시작했다. 당시에는 '오르샤'라는 등록명으로 활약했다. 이듬해 여름 중국(창춘 야타이)으로 향했다가 2017년 울산 현대 유니폼을 입으며 복귀했다.

K리그 통산 101경기에 출전해 28골 15도움을 기록했다. 오르시치는 K리그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밟으며 2018년 디나모 자그레브로 이적했다.

이후 국가대표에 이름을 올렸고, 월드컵 무대에서 활약하며 정점을 찍었다.

오르시치는 사우샘프턴에 입단하고 "모든 선수들의 꿈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이다. 준비가 됐고, 동기부여도 됐다. 사우샘프턴이 목표를 달성하도록 돕겠다"고 했다.

사우샘프턴은 3승3무12패(승점 12)로 20개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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