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매카시 美하원의장 선출 환영…"공화당과 협력 준비"

최서윤 기자 2023. 1. 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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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7일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가 미 118대 하원의장으로 선출된 데 환영의 뜻을 전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 하원의원이 15차 투표만에 매카시 대표의 의장직 선출을 확정지은 직후 성명을 내고 축하인사를 건넸다.

미국 하원은 '역대 5번째 최다' 기록인 15차 투표 만에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를 의장을 선출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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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남은 임기 사회보장·메디케어·안보 등 법안에 초당적 협력 당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6일 (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1·6 의회난입 사태 2주년을 맞아 당시 폭력 사태에 맞섰던 시민들의 훈장 수여식의 연설서 "미국은 혼돈이 아닌 법에 의해 통치되는 나라이며, 폭력이 아닌 평화의 나라"라고 밝히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7일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가 미 118대 하원의장으로 선출된 데 환영의 뜻을 전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 하원의원이 15차 투표만에 매카시 대표의 의장직 선출을 확정지은 직후 성명을 내고 축하인사를 건넸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간선거 직후 밝혔듯, 가능한 부분에서 공화당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고 유권자들도 이에 대한 기대를 분명히 했다"며 "하원 지도부가 결정됐으니 이제 그 과정이 시작돼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50년 만에 가장 낮은 실업률을 달성하고 2021년과 2022년을 기록적인 일자리 증가의 해로 만들었다"며 "경제적 진보를 계속하고, 사회 보장과 메디케어를 보호하며, 국가 안보를 지키는 게 급선무"라며 공화당에 국정 운영 관련 필수 법안 협력을 촉구했다.

이어 "지난 2년이 보여주듯 우리가 함께 할 때 우리는 국가를 위해 심오한 일을 할 수 있다"며 "이번 주 나는 켄터키를 방문, 초당적 인프라법으로 전국 지역사회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걸 강조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책임 있게 정치하고 우리가 미국 가계의 이익을 최우선시 한다는 것을 확실히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미국 하원은 '역대 5번째 최다' 기록인 15차 투표 만에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를 의장을 선출하는 데 성공했다. 6일(현지시간) 12·13·14차 투표를 열었지만 부결된 뒤 0시를 넘겨 최종 결과가 확정된 것이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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