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재명 검찰 출석에 "당당함 얼마나 갈지 지켜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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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10일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검찰에 출석하는 데 대해 "그 당당함이 얼마나 갈지 똑똑히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8일 논평을 통해 "당 지도부가 만류하는 연출을 하고 169명의 의원들이 임시국회라는 방패도 만들어 줬다. (이 대표는) 당당하게 수사에 임하겠다고 한다"며 "이리 재고 저리 재다가 이제야 마음이 좀 놓이는 모양"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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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李, 믿는 구석 있으니 살아 돌아올 수 있다 생각할 것"
"수사는 이제 시작…작은 틈 보이면 전부 등 돌릴 것"
[서울=뉴시스] 이지율 기자 =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10일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검찰에 출석하는 데 대해 "그 당당함이 얼마나 갈지 똑똑히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8일 논평을 통해 "당 지도부가 만류하는 연출을 하고 169명의 의원들이 임시국회라는 방패도 만들어 줬다. (이 대표는) 당당하게 수사에 임하겠다고 한다"며 "이리 재고 저리 재다가 이제야 마음이 좀 놓이는 모양"이라고 꼬집었다.
장 원내대변인은 "대선후보 시절 이 대표는 '선거에 지면 감옥에 갈 것 같다'며 '두렵다'고 했다"며 "그런데 대선에 졌지만 이제 더 이상 두렵지가 않은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정치적 공동체인 측근들은 구속에도 불구하고 굳게 입을 닫고 있고 민주당은 체포동의안 부결과 무기한 방탄국회를 불사하며 얄미운 수사검사까지 '신상털기 법안'으로 겁박해주고 있다"며 "한쪽에서는 '현직 제1야당 대표가 구속되면 나라가 뒤집어질것'이라고 공포탄을 쏘고 다른 쪽에서는 '민주화 투사, DJ보다 대단하다'며 추켜세우고 있으니 무엇이 두렵겠나"라고 비꼬았다.
이어 "이렇게 믿는 구석이 있으니 언론의 플래시 세례가 지옥불이라고 해도 당당히 살아 돌아올 수 있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하지만 겹겹이 쌓여 철벽같은 방탄들도 진실 앞에서는 한낱 유리 조각에 불과하다"고 경고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지금은 이 한 몸 바칠 것 같은 측근들도, 똘똘 뭉쳐 지켜줄 것 같은 169명의 의원들도 작은 틈이라도 보이는 순간 이내 등을 돌릴 것"이라며 "이 대표에 대한 수많은 범죄혐의 수사는 이제 겨우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l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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