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페이 논란’ 강민경과 비교되는 기안84… “직원들 250만원 비행기표도 끊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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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듀오 다비치 멤버 강민경의 '열정페이' 논란이 지속하는 가운데, 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의 회사 채용 공고가 재조명되고 있다.
한편 패션 브랜드 대표로 있는 강민경은 최근 SNS에 올린 3개월 계약직 채용 공고에 대졸자에 경력 3년차 이상 조건의 온라인 쇼핑몰 CS(Customer Service) 담당 경력 직원을 구인하면서 연봉은 최저 임금 수준인 2500만원을 제시하면서 '열정페이' 논란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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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더쿠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기안84 어시(스트) 구할 때 올라 온 연봉과 복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에 따르면 기안84의 회사는 지난 2019년 채용 공고에서 신입급 연봉을 3000만원으로 제시했다. 경력급 연봉은 3300만원부터 시작됐으며 이외에 회식, 식대, 세미나 등 다양한 복리후생을 제공했다. 유동적으로 알려진 웹툰작가의 근무 형태와 달리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고정된 것도 눈에 띈다.
웹툰업계에서 어시스턴트가 으레 박봉에 시달린다는 점과 2019년 최저 시급이 8350원인 점을 고려할 때 신입 연봉 3000만원은 비교적 상식적인 수준이란 평가다. 2023년 기준 최저 시급(9620원)을 적용해도 적지 않다.
작성자는 “(일반적으로) 어시스트는 박봉에 열정 페이로 굴러가는 업계에서 대우 좋다고 반응 좋았었다”며 “신입 어시스트들이 잘 모르면 그때그때 물어보고, 그러면 기안84가 그림을 어떤 식으로 그려야 하는지 가르쳐주더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래서 기안84 어시스트 구할 때 경쟁률도 셌다고 함”이라고 덧붙였다.
기안84는 “방값을 알아서 다 낸다고 해서 비행기표를 끊어줬는데 두당 250만원 정도였다”며 “회사 있을 때는 직원들 표정이 되게 안 좋았는데 외국 오니까 얼굴이 활짝 폈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패션 브랜드 대표로 있는 강민경은 최근 SNS에 올린 3개월 계약직 채용 공고에 대졸자에 경력 3년차 이상 조건의 온라인 쇼핑몰 CS(Customer Service) 담당 경력 직원을 구인하면서 연봉은 최저 임금 수준인 2500만원을 제시하면서 ‘열정페이’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강민경은 논란이 된 채용공고에 대해 “무경력 학력무관 비전공자 신입의 연봉으로 잘못 기재된 CS 경력자 채용공고를 올렸다. 이 공고는 기재 실수를 확인한 즉시 수정됐다. 해당 내용을 거듭 살피지 못한 제 불찰에 사과드린다”고 진화에 나섰지만, 논란은 지속하고 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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