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만나는데...반 다이크, '한 달 이상' 아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버질 반 다이크의 레알 마드리드전 출전 가능성이 불투명하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에서 활동하는 폴 조이스는 "브렌트포드전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반 다이크의 상태는 생각보다 더 좋지 않다.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정말 큰일이다. 진단 결과는 냉혹했다. 지난해 많은 경기를 치른 만큼 반 다이크의 몸 상태는 악화돼 있었다. 이전에는 근육 부상을 당한 적이 없었는데 단 한 번의 스프린트가 그에게 많은 부담을 줬다"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버질 반 다이크의 레알 마드리드전 출전 가능성이 불투명하다.
지난 브렌트포드전은 리버풀에 상처만 남은 경기였다. 월드컵 휴식기 이후 치른 리그 2경기에서 2연승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이를 이어가고자 했다. 하지만 브렌트포드는 강했다. 리버풀은 73%의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경기를 주도했지만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지 못했고 이브라히마 코나테의 자책골이 나오는 등 세 골을 헌납하며 1-3으로 무기력하게 패했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리버풀은 상위권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1위' 아스널과의 격차는 무려 16점으로 벌어졌고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도 7점 차나 된다. 아직 일정이 많이 남아있긴 하지만 상위권 팀들의 흐름이 좋은 만큼 격차를 좁히기엔 쉽지 않아 보인다.
결과와는 별개로 악재도 닥쳤다. 바로 '에이스' 반 다이크가 부상을 당한 것이다. 하프타임 때 그를 뺀 결정에 대해 말이 많았는데, 위르겐 클롭 감독은 "전반이 끝나고 근육 쪽에 약간의 이상을 느꼈다"라며 반 다이크가 부상을 당했다고 확인했다.
큰 부상은 아닐 것으로 보였다. 의료진들의 초기 확인 결과 큰 부상이 아니라고 클롭 감독이 말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밀 검사 후 내려진 진단은 생각보다 심각했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에서 활동하는 폴 조이스는 "브렌트포드전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반 다이크의 상태는 생각보다 더 좋지 않다.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클롭 감독 역시 걱정스러운 마음을 떨치지 못했다. 그는 "정말 큰일이다. 진단 결과는 냉혹했다. 지난해 많은 경기를 치른 만큼 반 다이크의 몸 상태는 악화돼 있었다. 이전에는 근육 부상을 당한 적이 없었는데 단 한 번의 스프린트가 그에게 많은 부담을 줬다"라고 밝혔다.
클롭 감독이 걱정하는 부분은 또 있었다. 바로 2월말 치러지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이다. 최상의 컨디션으로 나와도 카림 벤제마,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로 이어지는 공격 라인을 막기 힘든데 반 다이크까지 빠진다면 더욱 치명적이다. 클롭 감독은 "길지도 않지만 짧지도 않다. 반 다이크는 확실히 수 주 동안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착잡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