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공기질 매우 나쁨…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앵커]

주말인 오늘 전국이 흐리겠고, 낮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공기 상황은 말 그대로 최악인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캐스터]

주말인 오늘, 추위와 먼지를 맞바꿀 수 있다면 '차라리 추위가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답답한 초미세먼지에 황사까지 유입되면서 숨 쉬기가 어려운 상황인데요.

현재 미세먼지농도가 전국이 평소에 네다섯배 수준을 웃돌고 있고요.

중국발 황사까지 유입되면서 공기질이 더욱 악화됐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미세먼지주의보 혹은 미세먼지경보가 발령 중이니까요.

건강 관리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낮에도 먼지와 안개가 뒤엉킨 연무가 남아 시야가 희뿌옇고요.

하늘빛은 여전히 흐립니다.

곳곳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렸는데, 양이 많지 않더라도 도로 곳곳에 살얼음으로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미끄럼 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당분간 추위 걱정은 쉬어가겠습니다.

다음주 목요일부터는 서울 기준 최고기온이 두자릿수로 올라서며 평년을 크게 웃돌텐데요.

하지만 서쪽 지역은 쌓인 먼지가 해소되지 못하면서 계속해서 먼지 상황이 좋지 못할 것으로 보이니까요.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 정보를 잘 확인해주시는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미세먼지특보 #황사 #비상저감조치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두번째 유튜브 채널 [연유티] 구독하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