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전현무, '제발 결혼하지마' 댓글에…"난 쉽게 결혼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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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전현무가 결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2022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 뒷 이야기가 그려졌다.
마지막으로 전현무는 "제가 올 한해 받았던 댓글 중 최고의 댓글은 '제발 결혼하지 말아주세요'였다"며 "'나 혼자 산다'를 오래오래 해달란 얘기지 않나. 여기서 보고 싶다는 얘기니까. 그래서 댓글을 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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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전현무가 결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2022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 뒷 이야기가 그려졌다.
'2022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전현무는 다음날 심한 숙취와 함께 눈을 떴다.
전현무는 "술을 너무 많이 마셨다. 맥주컵 반에 소주를 넣었다"며 코미디언 박나래를 원망했다.
이에 박나래는 "못 마시겠으면 먹지 말라고 했는데 마시더라. 양팔을 위로 올린 채 연행됐다"고 시상식 후 회식 때를 회상해 웃음을 안겼다.
전현무는 대상 트로피와 함께 시상식 당시 착용한 공주 티아라와 귀걸이 등을 거실 한쪽에 장식했고, 쏟아진 축하메시지에 일일이 답한 뒤 자신의 대상 소감 영상을 돌려보며 다시 한 번 눈물을 보였다.
전현무는 "'나 혼자 산다' 우리 식구들에 대해 더 길게 얘기하고 싶었다. 기안84에 대한 얘기도 많이 못했다. 내가 환생을 해서 형제 많은 집에 태어났으면 그런 동생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코드쿤스트는 좀 이상하다. 눈으로 대화하는 거 같다. 이건 (우리가) 과거에 연인이었다는 것"이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전현무는 대상 수상 후 어머니에 대해 언급하지 못했다며 "부모님 얘기도 원래 준비가 돼 있었다. '어머니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하려고 했다. 그런데 울면서 다 까먹었다"고 토로했다.
어머니에게 영상편지를 보내라는 말에 전현무는 "그건 목에 칼이 들어와도 못할 것 같다"며 민망해해 모두를 의아하게 했다. 그는 "차라리 입금을 해드린다"며 웃으면서도 "다 어머니 덕"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후 전현무는 편안한 차림으로 집을 나섰고, 순대국으로 해장을 하고는 자신의 안식처였던 절을 찾아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그는 은행나무에 소원 종이를 걸며 "2022년에 좋은 일이 있었으니 이 기운을 몰아 더 좋은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전현무는 "(지난해) 효도는 하지 못했다"며 "효도는 5년 안에 하지 않겠냐"고 하자 키는 "효도 5개년 계획 있냐"고 타박했고, 박나래는 "효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전현무는 "제가 올 한해 받았던 댓글 중 최고의 댓글은 '제발 결혼하지 말아주세요'였다"며 "'나 혼자 산다'를 오래오래 해달란 얘기지 않나. 여기서 보고 싶다는 얘기니까. 그래서 댓글을 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수 전인권의 '걱정말아요 그대'를"그대여 아무 걱정하지 말아요 나는 쉽게 결혼 못해요"라고 개사해 부르며 마음을 전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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