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원 의장에 親트럼프 매카시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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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임 하원의장에 공화당의 케빈 매카시 원내대표가 선출됐다.
미국 하원은 의회 공전 4일째인 6일(현지시간) 본회의를 열고 15번째 투표 끝에 매카시 원내대표를 제118대 의회 의장으로 선출했다.
매카시 원내대표는 216표를 얻어 민주당의 하원의장 후보인 하킴 제프리스 원내대표(212표)를 누르고 당선됐다.
앞서 전날 오후 10시 하원의장 선출을 위한 14차 투표가 진행됐으나 과반 득표자를 내지 못해 당선자를 선출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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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임 하원의장에 공화당의 케빈 매카시 원내대표가 선출됐다.
미국 하원은 의회 공전 4일째인 6일(현지시간) 본회의를 열고 15번째 투표 끝에 매카시 원내대표를 제118대 의회 의장으로 선출했다. 매카시 원내대표는 216표를 얻어 민주당의 하원의장 후보인 하킴 제프리스 원내대표(212표)를 누르고 당선됐다.
앞서 전날 오후 10시 하원의장 선출을 위한 14차 투표가 진행됐으나 과반 득표자를 내지 못해 당선자를 선출하지 못했다.
매카시 신임 의장은 친(親)트럼프 성향의 보수주의자로 평가받는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난 2016년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 때부터 강력히 지지해왔다. 2020년 대선 직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사기’ 주장을 옹호하는 언행을 보이기도 했다.
2021년 1월 6일 당시 극우 성향 ‘트럼프 지지자’들의 연방의사당 난입 사태 직후에 실시된 조 바이든 당시 민주당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인준하는 투표에서는 반대표를 던졌다.
다만 훗날 지지자들의 의사당 난입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행동을 지적하기도 하는 등 트럼프와 거리를 두는 듯한 모습도 보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매카시 하원의장에게 초당적 협력 의사를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공화당과 협력할 준비가 됐다”며 “지금은 책임감 있게 통치하고, 우리가 미 가족의 이익을 최우선에 두도록 확실히 해야할 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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