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마카오, 출발 전 PCR "잊지 마세요"... 제주-홍콩, 이달 말 첫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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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중국 특별행정구역인 홍콩과 마카오발 입국자도 중국 입국자와 동일하게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결과 제출이 의무 적용됩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중국발 국내 입국 내·외국인에 대해선 항공기·선박 탑승 전 48시간 이내 PCR검사나 24시간 이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를 받고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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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 후 검사 미적용.. "탑승 전 큐코드 입력해야"
제주, 홍콩익스프레스 직항노선 승객부터 적용
7일 이내 中 체류이력 있으면 입국 후 검사 대상
'우회 입국' 등 차단 중점.. "운항 추이 지켜봐야"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중국 특별행정구역인 홍콩과 마카오발 입국자도 중국 입국자와 동일하게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결과 제출이 의무 적용됩니다.
홍콩·마카오에서 오더라도 일주일 이내 중국 방문이나 머문 이력이 있다면 입국 후 검사 대상으로 분류했습니다. 혹시 모를 ‘우회입국’ 경우를 사전 차단하겠다는 방침으로 풀이됩니다.
제주의 경우, 22일 홍콩발 항공편 취항이 예정돼 항공편 승객들은 탑승 전 유전자증폭(PCR) 음성확인서를 필히 지참해야 합니다.
■ 7일부터 홍콩·마카오발 입국자 "입국 전 PCR 검사 의무화"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중국발 국내 입국 내·외국인에 대해선 항공기·선박 탑승 전 48시간 이내 PCR검사나 24시간 이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를 받고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이같은 조치는 오늘(7일)부터 홍콩과 마카오에서 오는 입국자까지 확대 적용되며, 현재 입국 후 PCR 검사 의무화 조치는 적용하지 않고, 탑승 전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 큐(Q)코드 입력을 해야 합니다.
제주에선 홍콩 익스프레스가 운영하는 항공편이 제주~홍콩 노선을 22일부터 취항할 예정으로 아직 별다른 움직임은 없습니다.
다만, 앞으로 검역 조치 추이에 따라 계획을 변동할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2일부터 중국발 입국자 대상으로 큐코드 입력은 의무화됐고 입국 후 1일 이내 PCR 검사도 받게 했습니다. 5일부터는 입국 전 검사 의무화로 검역이 더 강화된 상태입니다.
입국 전 기준으로 7일 이내 중국 체류 기록이 있을 경우엔 다른 나라에서 들어왔더라도 1일 이내 PCR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유증상자는 공항 검역소에서 PCR 검사를 재차 받게 되며, 양성으로 확인되면 중국발 입국자와 마찬가지로 시설 등에서 격리하게 됩니다.
■ 8일부터 중국-홍콩·마카오 등 교류 강화.. 방역 당국 대처 강화
앞으로 홍콩과 마카오발 입국자 가운데 확진자 비중이 높아질 경우, 마찬가지로 입국 후 PCR 검사가 추가될 가능성은 있습니다.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홍콩발 입국자는 4만4,614명으로 중국발 입국자(3만7,121명)보다 7,000명 이상 많았습니다.
우리나라 외에도 중국 본토 외에 홍콩과 마카오에 대한 검역을 강화한 국가로 일본과 미국, 호주, 캐나다 등이 있습니다.
더구나 중국 정부는 8일부터 홍콩·마카오와 인적 교류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해 앞으로 우회 입국 우려 역시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이번 홍콩·마카오에 대한 검역 강화 조치는 최근 홍콩에서 확진자와 사망자가 늘고 있는 점에 더해, 이같은 우회조치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기점 중국발 직항 노선은 제주-시안 노선(진에어)이 있었지만, 5일부터 운항이 잠정 중단됐습니다.
제주자치도는 2일부터 공항, 검역 당국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중국과 주변 인접국의 방역 상황 모니터링과 대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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