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전설도 인정…"맨유, 적합한 감독 영입하면 격차 좁힌다는 것 증명"

2023. 1. 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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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44)가 에릭 텐 하흐(52, 맨유) 감독을 칭찬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에버턴전에서 3-1로 이겼다.

마커스 래시포드의 활약이 돋보였다. 전반 3분 맨유의 선취골이 터졌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래시포드가 드리블 돌파 후 땅볼 크로스를 강하게 올렸다. 침투하던 안토니가 밀어 넣으며 앞서갔다. 맨유는 전반 13분 코너 코디에게 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반에도 래시포드가 빛났다. 후반 6분 래시포드가 왼쪽 측면을 다시 한번 허물었고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동점 골의 주인공 코디가 크로스를 막기 위해 발을 뻗었다. 하지만 코디의 발에 맞은 공이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갔다. 이어 후반 추가 시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페널티킥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래시포드가 성공하며 쐐기를 박았다.

지난 시즌 6위에 머물렀던 맨유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텐 하흐 감독을 임명했다. 텐 하흐는 리그 첫 두 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빠르게 재정비했다. 작년 10월 맨체스터 시티전 3-6 패배 이후 17경기에서 14승 2무 1패라는 엄청난 성적을 거뒀다.

현재 맨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다. FA컵 4라운드, 잉글랜드 리그컵 8강에 이름을 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녹아웃 라운드 플레이오프에서 바르셀로나와의 맞대결을 기다리고 있다.

캐러거는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지난 시즌 맨유가 끔찍한 결과를 냈을 때 맨유와 맨시티, 리버풀이 차이가 5년이나 떨어져 있다는 얘기가 있었다. 어떤 사람들은 차이가 더 크다고 말했다"라고 했다.

이어 "지금 성적은 그 말이 완전히 말도 안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최고의 클럽이 적합한 감독을 임명하고 두세 명의 선수를 영입한다면,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차이가 크지 않다"라고 말했다. 감독의 능력을 통해 충분히 격차를 좁힐 수 있다는 뜻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 감독.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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