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입국자 코로나19 양성률 23.5%···음성확인서 의무 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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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화가 시작된 지 이틀째인 지난 6일 중국발 입국자들의 양성률이 첫날보다 10%포인트 넘게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지난 2일 방역조치 강화 이후 중국발 인천공항 입국자 수는 누적 6천198명이며, 공항에서 검사받은 단기체류자 누적 양성률은 23.2%(1천352명 검사 중 314명 양성 판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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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화가 시작된 지 이틀째인 지난 6일 중국발 입국자들의 양성률이 첫날보다 10%포인트 넘게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중국에서 전날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838명 가운데 단기체류 목적의 외국인 153명이 공항검사센터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았으며 이중 3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양성률은 23.5%다.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화 첫날이었던 지난 5일에는 중국발 입국자 1천247명 가운데 단기체류 외국인 278명이 검사를 받았다. 이중 35명이 양성결과를 받았으며 양성률은 12.6%였다. 하루 사이에 입국자는 409명이 줄었지만 양성률은 10.9%포인트가 올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입국 전에는 잠복기 중이라 음성으로 나왔을 수 있으며, 검사 직후 감염되고 2일이라는 짧은 잠복기를 거쳐 입국 후 양성으로 확인된 경우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중국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지속적 감시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중국에서 출발 전 검사를 했더라도 한국에서의 검사까지 최장 50시간의 시차가 있는 만큼 그사이 증상이 발현되거나 감염되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
방역당국은 중국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심각해 잠복기 감염이 입국 후의 검사에서 확인되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입국 전 음성확인서의 위·변조 가능성에 대해서도 더욱 확인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 2일 방역조치 강화 이후 중국발 인천공항 입국자 수는 누적 6천198명이며, 공항에서 검사받은 단기체류자 누적 양성률은 23.2%(1천352명 검사 중 314명 양성 판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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