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확인서 의무 2일차 중국발 양성률 23.5%

강신영 2023. 1. 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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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들의 코로나19 음성 확인서 제출이 의무화된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검역 지원 육군 장병들이 중국발 입국자들을 검사센터로 안내하고 있다. (사진출처 :뉴시스)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화가 적용된 이틀째인 어제(6일), 입국자들의 한국 도착 후 양성률이 첫날보다 10%포인트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중국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838명 중 단기체류 외국인 153명이 공항검사센터에서 PCR 검사를 받았는데 3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양성률은 23.5%로 전날 12.6%에 비해 10.9%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방대본은 "입국 전 현지에서 검사 당시 감염됐으나 잠복기 중이라 음성으로 나온 경우와, 검사 직후 감염돼 2일의 가장 짧은 잠복기를 거쳐 입국 후 양성으로 확인된 경우로 해석할 수 있다"며 중국에서 코로나19 유행이 상당히 진행중이고 환자가 많다는 걸 보여주는 지표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입국 전 음성확인을 신뢰할 수 없는 경우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제출한 음성 확인서의 신뢰성 확인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결과에 따라 외교부와 협의를 통해 공관에서 의료기관 발급 여부를 확인토록 하고, 의료기관 증명에도 불구하고 양성률이 높을 경우 검사 및 확인서 발급 의료기관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강신영 기자 michiko1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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