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고2 때 부모님 이혼, 고3 때 친형 사망” 가족사 고백(요모조모)

이하나 2023. 1. 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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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김영철이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을 떠올리며 가슴 아픈 가족사를 공개했다.

지난 1월 6일 AOMG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우원재의 요모조모' 콘텐츠에 김영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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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코미디언 김영철이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을 떠올리며 가슴 아픈 가족사를 공개했다.

지난 1월 6일 AOMG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우원재의 요모조모’ 콘텐츠에 김영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살면서 펑펑 울었던 순간이 언제였냐는 질문을 받은 김영철은 “제가 슬펐던 순간이 많았더라. 고2 때 부모님이 이혼을 하셨고 고3 때 형이 교통사고로 하늘나라로 갔다”라며 “열아홉 살이 감당하기엔 너무 힘든 순간이었다. 펑펑 울었던 순간은 아무리 생각해도 그날밖에 없는 것 같다. 그날 종일, 장례를 치르는 날, 그 주 그날만큼 슬픈 날이 없는. 그래서 제가 더 신나게 살아가는 것 같다”라고 회상했다.

우원재가 “보고 싶지 않나”라고 묻자, 김영철은 “너무 보고 싶다. 지금도. 근데 이상하게도 꿈에 잘 안 나타난다”라며 “하늘나라에 계신 아버지가 꿈에 나타났으면 좋겠는데 잘 안 나타난다고 했더니 김구라 형이 ‘네가 시끄러워서 안 나타난 거야’라고 하더라. 눈물이 싹 들어갔다”라고 말했다.

김영철의 이야기를 들은 우원재는 자신의 경험을 털어놨다. 우원재는 “부모님께서 너무 바쁘셔서 할머니 손에 커서 되게 특별한 존재였는데 할머니께서 돌아가셨다. 저도 할머니가 너무 보고 싶은 날이어서 아버지한테 전화를 했다”라며 “마찬가지로 ‘꿈에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했는데 아버지께서 해주신 말이 다른 모습으로 나왔을 거라고 하셨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본인 모습으로 나오면 다음 날 우리 손자나 아들이 더 그리워하고 힘들어할 거니까 다른 모습으로, 절대 슬픈 꿈으로 안 나올 거라고 말씀하셨다”라며 “엄청 어린 나이지만 아버지 말을 빌리자면 다른 모습으로 나올 거라 믿고 할머니를 기다린다.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김영철을 위로했다.

(사진=AOMG 공식 유튜브 채널 '우원재의 요모조모' 영상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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