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연결·게걸음하는 차…CES에서 주목받은 K-혁신
[앵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서는 우리 기업들이 만든 제품과 기술이 혁신상을 휩쓸었습니다.
이들이 제시한 우리의 미래는 어떤 모습인지 김동욱 기자가 모아봤습니다.
[기자]
파도처럼 굽이 치는 벽면을 따라 유기발광 다이오드, 올레드 패널 260장이 이어져있습니다.
빨려들어갈 것 같은 초대형 조형물에 관람객들은 눈을 떼지 못하고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기 바쁩니다.
주변 연결선을 없앤 LG전자의 고화질 TV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올해 CES에 참여한 3,000여 개 기업 중 가장 큰 부스를 마련한 삼성전자가 강조한 것은 '연결성'을 통한 스마트홈입니다.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삼성 제품만이 아니라 구글·아마존·애플 등 다양한 제조사의 스마트 기기를 쉽게 연동할 수 있게 한 겁니다.
SK텔레콤는 미래 교통수단으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을 제시했는데 가상 체험을 할 수 있는 시뮬레이터도 공개해 주목받았습니다.
현대모비스는 바퀴가 옆으로 90도로 꺾여 게걸음을 하는 자동차를 선보여 외신들의 조명을 받았습니다.
전륜과 후륜 각도를 적절히 조절하면 수평 방향 직선 이동뿐 아니라 회전도 가능해 제자리에서 유턴도 할 수 있습니다.
HD현대는 무탄소 암모니아 선박 등 친환경 에너지 운반선과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자율운항 선박을 공개했습니다.
<앤 슬레벡 / CES 관람객> "이곳의 모든 혁신이 매우 인상 깊습니다. 기계, 디지털화, 앞으로의 기계전자공학이 너무 기대됩니다."
이번 CES에서 삼성이 46개, LG가 28개로 역대 최다 혁신상을 받는 등 우리 기업들이 혁신상을 휩쓸어 IT 강국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dk1@yna.co.kr)
#CES #혁신상 #삼성전자 #LG전자 #SK #HD현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두번째 유튜브 채널 [연유티] 구독하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고작 12만원 훔치려고…일면식도 없는 남성 살해 후 유기
- "나 물개 수신!"…우크라, 북한군 암호 감청 공개
- '압수 현금' 3억 빼돌린 용산서 경찰관 구속 기소
- 황동혁 감독이 말한 '오겜2'…"기대 저버리지 않는 작품"
- FA 집토끼 다 잡은 롯데…불펜 듀오 김원중·구승민과 계약
- 홀덤펍에서 거액 도박대회…업주 등 216명 검거
- [씬속뉴스] "용돈 끊기 38일 전"…젤렌스키 조롱한 차기 백악관 실세 트럼프 주니어
- 여성 경력단절·딥페이크범죄 토론…15일 통합위 컨퍼런스
- "월급 나눠 갖자" 대리입영한 20대 첫 재판…정신감정 신청
- 충남 홍성 카센터에서 불…인명 피해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