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美 신임 하원의장에 공화당 매카시…15번째 투표 끝 선출

김대영(kdy7118@mk.co.kr) 2023. 1. 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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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케빈 매카시 신임 하원의장. [사진 출처 = 연합뉴스]
15차례에 걸친 투표 끝에 미국 하원의장이 결정됐다.

미국 하원은 6일(현지시간) 본회의를 열고 제118대 의장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는 자정을 넘긴 7일 새벽까지 15차례 진행되고 나서야 마무리됐다.

신임 하원의장으로는 공화당의 케빈 매카시 원내대표가 선출됐다. 매카시 원내대표는 216표로 얻어 민주당 후보 하킴 제프리스 원내대표(212표)를 따돌렸다.

매카시 신임 하원의장은 친트럼프 성향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앞서 하원의장으로 당선되면 중국 관련 현안을 논의할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대만 방문 의사를 밝히면서 중국을 향해 강경한 입장을 취했다.

9선 의원인 매카시 신임 하원의장은 1965년생으로 소 목장 주인의 손자이자 소방관의 아들로 태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 재학 중에는 빌 토머스 의원실에서 인턴 생활을 시작했고 15년간 토머스 의원의 보좌진으로 일했다.

2002년 캘리포니아 주의회 의원에 당선되면서 독자적인 정치활동에 나섰다. 이후 토머스 의원의 은퇴로 공석이 된 캘리포니아 22선거구에서 하원의원으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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