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당국, 반정부 시위 참여 남성 2명 교수형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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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당국이 7일 반정부 시위 참여 중 보안 관리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남성 2명을 교수형에 처했다고 현지 사법부 발표를 인용해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 경찰은 이날 사형이 집행된 남성의 신원을 모함마드 메흐디(22)와 세이예드 무함마드 호세이니(20)로 확인했다.
이란에서는 지난 9월 중순 히잡 미착용 혐의로 종교경찰에 체포됐다 사흘 만에 주검으로 돌아온 20대 쿠르드족 여성 사건으로 대대적인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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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째 이어지는 반정부 시위 참여 의지 꺾으려는 의도 풀이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이란 당국이 7일 반정부 시위 참여 중 보안 관리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남성 2명을 교수형에 처했다고 현지 사법부 발표를 인용해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 경찰은 이날 사형이 집행된 남성의 신원을 모함마드 메흐디(22)와 세이예드 무함마드 호세이니(20)로 확인했다.
이란에서는 지난 9월 중순 히잡 미착용 혐의로 종교경찰에 체포됐다 사흘 만에 주검으로 돌아온 20대 쿠르드족 여성 사건으로 대대적인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당국은 강경 진압으로 대응, 시위대를 체포하고 일부에 사형을 선고해 실제로 집행하고 있다. 11월 1명, 12월 2명에게 실제 사형이 집행된 데 이어 이달 또 2명의 남성이 처형된 것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이란 당국은 일부 수감자를 공개 교수형에 처했는데, 이는 대중에 공포감을 극대화해 시민들의 시위 참여 의지를 꺾으려는 의도를 담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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