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칼로리는 빼고, 맛은 살리고"…새해도 '제로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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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계묘년 새해에도 식음료 업계에서 '제로 열풍'이 이어질 전망이다.
평소 먹고 마시는 식음료도 설탕 0%나 0칼로리를 선호하는 이른바 '제로슈머(zero+consumer)'가 주소비층으로 떠오르면서, 탄산음료부터 주류에 이르기까지 이들을 겨냥한 제로 제품들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탄산음료 시장에서도 제로 슈거, 제로 칼로리 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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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2023년 계묘년 새해에도 식음료 업계에서 '제로 열풍'이 이어질 전망이다.
평소 먹고 마시는 식음료도 설탕 0%나 0칼로리를 선호하는 이른바 ‘제로슈머(zero+consumer)’가 주소비층으로 떠오르면서, 탄산음료부터 주류에 이르기까지 이들을 겨냥한 제로 제품들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0칼로리로 누리는 탄산음료 열풍
푸드테크 기업 인테이크(INTAKE)가 제로 칼로리 과일맛 탄산음료 ‘슈가로로 스파클링’을 선보이고 있다. 이 음료는 출시 4년 만인 지난해 누적 판매량이 2000만병을 돌파했고, 지난해 연 매출은 100억원을 기록했다.
이 제품은 설탕 대신 자연 감미료인 에리스리톨을 사용해 당 함량과 칼로리 모두 ‘제로’여서 부담이 없으면서도 달콤하게 즐길 수 있다. 탄산의 청량함을 즐길 수 있고 사과, 샤인머스캣, 레몬사이다, 복숭아, 더블라임 등 구성도 다양하다.
콜라 시장에서는 롯데칠성음료의 ‘펩시제로 슈거 라임’의 돌풍이 거세다.
제로 슈거로 칼로리 부담 던 소주 인기
지난해 롯데칠성음료의 ‘제로’ 마케팅의 성공작 중 하나가 바로 ‘처음처럼 새로’다. 과당 대신 스테비아와 에리스톨을 사용해 칼로리를 약 25% 낮춘 처음처럼 새로는 칼로리까지 꼼꼼히 따져 소비하는 MZ 소비자들의 눈에 들었다. 실제로 이 제품은 2022년 9월 출시 이후 지난해 기준 170억원 매출을 달성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소주업계에서의 ‘제로’ 바람은 올해 더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류 제품의 열량 자율표시제가 확대됨에 따라 칼로리나 영양 성분을 따지는 소비자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이다.
설탕 제로 시장에 뛰어든 커피믹스
이 제품은 설탕 대신 스테비아를 세계보건기구(WHO) 기준 하루 권장량 미만으로 함유해 부담을 낮추고, 트랜스지방과 콜레스테롤까지 제로 함량으로 깔끔함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커피브랜드 메가엠지씨커피 역시 스테비아를 첨가한 믹스커피 ‘메가MGC 스틱’을 선보였다. 당 충전은 필요하지만 당 섭취가 우려되는 소비자들을 위한 제품이다.
뿐만 아니라 메가커피는 커피 음료에 스테비아를 추가할 수 있는 ‘타임 투 헬시 토핑 옵션’을 도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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