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공포의 트윈타워’ 재결합? 레이커스, 커즌스 워크아웃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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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에서 '공포의 트윈타워'가 다시 뭉칠 수 있을까.
현지언론 '블리처리포트'는 7일(한국시간) "LA 레이커스와 4회 NBA 올스타에 선정된 드마커스 커즌스가 다음 주에 만나 워크아웃을 가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커즌스의 멘탈도 레이커스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과연 커즌스가 레이커스로 합류, 데이비스와 함께 뉴올리언스 시절 트윈타워로 보여줬던 위력을 되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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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언론 ‘블리처리포트’는 7일(한국시간) “LA 레이커스와 4회 NBA 올스타에 선정된 드마커스 커즌스가 다음 주에 만나 워크아웃을 가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정확한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소식통에 따르면 커즌스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일주일 가운데 6일 동안 운동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커즌스는 현재 FA 상태다. 6일부로 NBA 팀들과 10일 계약을 맺을 수 있게 됐다. 몸 상태에 합격점을 내린다면, 레이커스는 커즌스에 10일 계약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2010 NBA 드래프트 5순위로 새크라멘토 킹스에 지명된 커즌스는 13시즌 동안 평균 19.6점 10.2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새크라멘토 시절 리그 최상급 공격형 빅맨으로 이름을 알렸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로 트레이드된 이후에는 앤서니 데이비스와 리그 최고의 골밑 듀오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아킬레스건이 파열된 후 커리어가 망가졌다. 부상 이후 케빈 듀란트가 합류한 ‘슈퍼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530만 달러 계약을 맺었지만, 대퇴사두근 파열로 시즌아웃됐다. 이후 커즌스는 휴스턴 로케츠, 레이커스, LA 클리퍼스, 밀워키 벅스 등을 거치는 저니맨으로 전락했다. 가장 최근에 뛰었던 팀은 지난 시즌 덴버 너게츠. 니콜라 요키치의 백업으로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여전히 백업으로 활용될 수 있는 경기력과 저렴한 몸값에도 NBA 팀들이 커즌스를 찾지 않는 이유는 바로 멘탈이다. 커즌스는 커리어 내내 불안정한 멘탈로 시한폭탄이라는 얘기를 들었던 선수다. 젊은 선수들이 주축인 팀은 커즌스의 멘탈이 큰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다.
레이커스는 다르다. 르브론 제임스라는 리더가 있고, 데이비스는 뉴올리언스 시절 호흡을 맞췄던 켄터키 대학 후배다. 커즌스의 멘탈도 레이커스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과연 커즌스가 레이커스로 합류, 데이비스와 함께 뉴올리언스 시절 트윈타워로 보여줬던 위력을 되찾을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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