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전현무, 악플에도 꺾이지 않는 마음 "존버가 승리"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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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전현무가 연예대상 수상 소감을 전했다.
전현무는 7일 "엄마 아빠와 밥 먹으며 '일밤'을 보는 시간이 가장 행복했고 이 세상 그 누구보다 TV 속 MC들을 부러워했던 소년. 주병진 노사연의 100분 쇼를 매일 듣고는 카세트 테이프에 음악 빼고 멘트만 녹음해서 듣고 또 들었던 게 유일한 추억이었던 소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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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연예대상 수상 소감을 전했다.
전현무는 7일 “엄마 아빠와 밥 먹으며 ‘일밤’을 보는 시간이 가장 행복했고 이 세상 그 누구보다 TV 속 MC들을 부러워했던 소년. 주병진 노사연의 100분 쇼를 매일 듣고는 카세트 테이프에 음악 빼고 멘트만 녹음해서 듣고 또 들었던 게 유일한 추억이었던 소년”이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처음 아나운서가 되었을 때도 프리를 해 MC가 되어서도 그 와중에 각종 악플과 꾸지람이 이어졌을 때도 결코 잊지 않았던 단 하나의 생각. 어릴 적 나처럼 별다른 추억 없고 외로운 사람을 즐겁고 재밌게 해주자는 마음. 이 생각 하나로 버티고 또 버텼다”고 덧붙였다.
이어 전현무는 “여러분 존버가 승리합니다. 쉽게 끈을 놓지 마시고 꿈에 한발짝 더 다가서는 한해 되세요”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2022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2017년 대상 수상 후 5년 만에 대상을 차지한 전현무는 많은 축하를 받았다.
전현무는 MBC ‘나 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 시점’,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등에 출연 중이다.
이하 전현무 전문
엄마 아빠와 밥먹으며 일밤을 보는 시간이 가장 행복했고
이 세상 그 누구보다 TV 속 MC들을 부러워했던 소년
주병진 노사연의 100분쇼를 매일 듣고는 카세트데이프에
음악 빼고 멘트만 녹음해서 듣고 또 들었던 게 유일한 추억이었던 소년
무슨 꿈이든 대학을 가고나서 꿔야한다는 압박이 너무도 자연스러웠던 그 시절 공부로 꽉 채워진 그래서 마땅한 추억이 없는 TV키드는 그렇게 유년시절을 보냅니다
처음 아나운서가 되었을 때에도
프리를 해 MC가 되어서도
그 와중에 각종 악플과 꾸지람이 이어졌을 때에도
결코 잊지 않았던 단 하나의 생각
어릴 적 나처럼 별다른 추억 없고 외로운 사람을
즐겁고 재밌게 해주자는 마음
이 생각 하나로 버티고 또 버텼습니다
여러분 존버가 승리합니다
쉽게 끈을 놓지 마시고
꿈에 한발짝 더 다가서는 한해 되세요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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