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상민 장관이 할 수 있는 최선은 사퇴…무책임 결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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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향해 '이태원 참사'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재차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서용주 상근부대변인은 오늘(7일) 논평을 내고 "이상민 장관이 지금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길은 국민 안전에 대한 책임을 다하지 못한 장관으로서 책임 있게 사퇴하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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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향해 ‘이태원 참사’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재차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서용주 상근부대변인은 오늘(7일) 논평을 내고 “이상민 장관이 지금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길은 국민 안전에 대한 책임을 다하지 못한 장관으로서 책임 있게 사퇴하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어제(6일) 국회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 출석한 이 장관은 야당 의원들의 사퇴 요구에 “(사의 표명은) 나중에 생각해보겠다. 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이에 서 상근부대변인은 “왜 이태원 참사에서는 주어진 위치에 최선을 다하지 않았는지 묻고 싶다”며 “자가당착의 극치이자 무책임의 결정판”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본인이 행정안전부 장관은 재난관리 주관기관이고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자리라고 인정하지 않았느냐”며 “책임의 크기는 그 권한에 비례한다.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길은 그 권한만큼 책임지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서 상근부대변인은 “159명의 생때 같은 목숨이 서울 한복판에서 희생됐음에도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나라가 윤석열 정부의 민낯”이라며 “이상민 장관이 현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은 사퇴임을 다시 한번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국정조사 특위는 어제 2차 청문회가 끝나기 전까지 유가족과 생존자 등이 참석하는 ‘3차 청문회’ 일정을 합의하지 못했습니다.
대신 오는 10일 오후 2시에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공청회를 먼저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공청회에는 여야가 추천한 전문가가 각각 4명씩 참여할 예정입니다.
여야는 이날 국조특위 활동 기한을 오는 17일까지로 열흘간 연장하는 안을 본회의에서 의결했습니다.
최유경 기자 (6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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