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챔피언스리그 진출 시 하우 감독 해고할 것”…英 전문가 ‘충격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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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시 에디 하우 현 감독을 해고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7일(한국시간) "스탠 콜리모어는 뉴캐슬이 UCL 자격을 얻게 되면 하우 감독을 해고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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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시 에디 하우 현 감독을 해고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7일(한국시간) “스탠 콜리모어는 뉴캐슬이 UCL 자격을 얻게 되면 하우 감독을 해고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진격의 뉴캐슬이다. 뉴캐슬은 2021년 10월 사우디 왕가에 인수되면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갑부 구단이 됐다. 많은 축구 팬들은 뉴캐슬이 첼시, 맨체스터 시티처럼 공격적인 영입으로 EPL의 판도를 뒤흔들 것이라 예상했다.
EPL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그러나 ‘공격적인 영입’으로 만든 것은 아니었다. 뉴캐슬은 최고의 스타를 웃돈을 주고 불러들이는 대신 EPL에서 검증된 선수들을 품는 데 공을 들였다. 지난 겨울 브루노 기마랑이스, 이번 여름 알렉산더 이삭 등 ‘빅 사이닝’도 있었지만 주된 목표는 키어런 트리피어, 크리스 우드, 댄 번, 맷 타겟, 스벤 보트만, 닉 포프 등 EPL 중위권에서 주전을 도맡던 선수들이었다.
감독 선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세계 최고의 감독을 곧바로 모셔오는 대신 본머스에서 꾸준한 성과를 냈던 하우 감독을 사령탑에 앉혔다. 2015년 본머스를 승격시킨 뒤 2019-20시즌 강등 전까지 꾸준히 성과를 내며 전술적으로 호평받았던 커리어를 높이 샀다. 하우 감독은 지난 시즌 강등권이었던 뉴캐슬을 11위까지 올리며 믿음에 보답했다.
이번 시즌 뉴캐슬의 계획이 그대로 들어맞고 있다. 리그 적응기가 필요없는 선수들과 개개인의 능력을 극대화시키는 전술을 사용하는 하우 감독의 시너지로 현재 리그 3위에 위치하는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만약 지금의 순위를 유지해 UCL에 진출하게 되면 무려 21년 만에 유럽 최고의 무대에 복귀하게 된다.
과연 하우 감독이 UCL 진출 후에도 자리를 보전받을 수 있을까. 과거 리버풀, 아스톤 빌라 등에서 활약한 콜리모어는 이를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그는 “뉴캐슬이 UCL에 진출한다면, 구단주들은 하우 감독을 해고하고 유럽 무대에 잔뼈가 굵은 지도자를 데려오는 것에 대해 대화를 나눌 것이라 확신한다. 하우 감독의 (유럽 무대 경험은)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하우 감독의 현재 성과를 인정했다. 콜리모어는 “강조하고 싶은 건 나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는 것이다. 하우 감독이 UCL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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