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징계까지...호날두, 사우디 가도 '관전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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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는 당분간 '관중신세'를 벗어날 수 없다.
프랑스 매체인 AFP통신은 7일(이하 한국시간), "호날두는 지난 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받은 2경기 출전 징계를 소화해야 한다"며 "이에 따라 지난 6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알나스르와 알타이와 경기에 호날두는 출전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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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이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는 당분간 '관중신세'를 벗어날 수 없다.
프랑스 매체인 AFP통신은 7일(이하 한국시간), "호날두는 지난 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받은 2경기 출전 징계를 소화해야 한다"며 "이에 따라 지난 6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알나스르와 알타이와 경기에 호날두는 출전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당초 5일에 열릴 예정이었던 해당 경기는 폭우로 인해 하루 연기되었다.
호날두는 지난 해 12월, 연봉 7천500만 달러(한화 약 951억원) 조건에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인 알나스르와 계약을 맺었다.
호날두의 알나스르 입단식은 지난 4일에 열렸다. 알나스르는 "역대 최고의 선수가 도착했다"며 환영을 아끼지 않았다. 연인 조지나 로드리게스와 자녀들을 함께 데리고 입단식에 참여한 호날두는 "'남아프리카'에 오게 되어 행복"하다고 실언하며 또 한번 따가운 시선을 모았다.
새 팀에 몸을 담았지만 호날두는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앞서 지난 해 4월,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이었던 호날두는 에버턴과의 경기가 끝난 후 어린 팬의 손을 내리쳐 핸드폰을 파손한 행동으로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해당 징계는 이적 후에도 유효하다.
또한 그는 지난 2021-22시즌 개막을 앞두고 친정팀이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복귀했지만 1년만에 맨유와 불화설을 터뜨리며 팀에서 나왔다.
선수등록이 6일에 이뤄졌다는 전제하에 호날두의 첫 경기 출전은 실질적으로 1월 하순에나 이뤄질 전망이다.
알나스르의 다음 경기는 오는 14일 알샤바브와 치러진다. 호날두는 14일 경기까지는 참여가 불가능하다. 그 다음 경기인 22일 알이티파크전에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6일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된 호날두는 VIP라운지에서 팀 경기를 바라보기만 했다. 선수는 없지만 이 날 경기장에는 호날두의 이름이 적힌 유니폼, 플래카드를 든 팬들이 보였다.
한편, 알나스르는 공격수 안데르송 탈리스카가 2골을 넣어 2-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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