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알나스르 이적 후 첫 경기 왜 못 뛰었나?

이연호 2023. 1. 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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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연봉을 받는 스포츠 선수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가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 이적 후 첫 경기에서 뛰지 못한 이유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호날두는 7일(한국 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알나스르-알타이의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VIP 스카이박스에서 경기를 지켜보기만 했다.

알나스르가 이날 호날두의 선수 등록을 한 상태였다면 호날두는 오는 15일 알샤바브전까지 결장하고, 오는 23일 알이티파크전부터 경기에 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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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EPL서 받은 징계 때문...이달 말 사우디 무대 데뷔 전망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세계 최고의 연봉을 받는 스포츠 선수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가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 이적 후 첫 경기에서 뛰지 못한 이유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축구팀 알나스르와 계약을 맺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알나스르 구단 공식 홈페이지.
호날두는 7일(한국 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알나스르-알타이의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VIP 스카이박스에서 경기를 지켜보기만 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호날두가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것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이던 지난해 4월 받은 징계 때문이다. 호날두는 당시 에버턴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 종료 이후 소년 팬의 손을 내려쳐 핸드폰을 떨어뜨리게 했다. 이에 EPL 사무국은 호날두에게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 징계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도 유효하다. 호날두는 선수 등록 시점을 기준으로 이후 2경기에 나설 수 없다.

알나스르가 이날 호날두의 선수 등록을 한 상태였다면 호날두는 오는 15일 알샤바브전까지 결장하고, 오는 23일 알이티파크전부터 경기에 뛸 수 있다. 알나스르는 호날두가 지켜본 가운데 알타이에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한편 알나스르는 지난달 31일(한국 시각) 호날두와 오는 2025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영국 언론 ‘더 선’에 따르면 호날두는 연봉 1억7300만파운드(약 2700억원)를 받는다. 2022~2023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받던 연봉보다 5배 이상 많은 금액으로 세계 스포츠 선수 중 최고 연봉이다.

이연호 (dew901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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