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 67억인데, 식사는 750원 고양이 사료…가장 궁핍한 백만장자
김대영(kdy7118@mk.co.kr) 2023. 1. 7. 13:42
돈을 절약하기 위해 고양이 사료를 먹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던 한 백만장자가 다시 한 번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지난 4일(현지시각) 미국 억만장자 에이미 엘리자베스의 사연을 소개했다.
에이미는 미국 케이블채널 TLC에서 방영한 TV쇼 ‘익스트림 칩스케이츠’(엄청난 구두쇠)에 출연해 주목을 받았다.
그의 순자산은 530만달러,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약 67억원에 이른다.
에이미는 돈을 절약하기 위해 일반 참치 통조림보다 저렴한 고양이용 통조림으로 요리를 해먹는다.
데일리스타는 에이미가 출연한 방송을 소개하면서 에이미 친구와의 인터뷰를 함께 보도했다.
에이미의 친구는 데일리스타에 “에이미가 초대해 참치 샌드위치를 대접받았는데 비린 맛이 났고 부엌을 보니 빈 고양이용 통조림캔이 있었다”고 말했다.
에이미는 익스트림 칩스케이츠 방송에서 보일러 사용을 줄이기 위해 찬물로 샤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에이미의 전 남편인 마이클 머레이는 에이미가 이혼 후 돈을 절약한다는 이유로 영세한 곳에 살 것을 우려해 집을 넘겨줬다고 한다.
에이미는 고양이 캔이 한 개에 59센트(약 750원)인 점을 강조하면서 “참치 통조림보다 저렴해 사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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