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상민 장관, 사퇴가 최선…무책임의 결정판"

김경민 기자 2023. 1. 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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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7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향해 "지금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길은 국민의 안전에 대한 책임을 다하지 못 한 장관으로서 책임있게 사퇴하는 것"이라고 재차 요구했다.

서용주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본인이 '행정안전부 장관은 재난관리 주관기관이고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자리'라고 인정하지 않았냐"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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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2차 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3.1.6/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7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향해 "지금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길은 국민의 안전에 대한 책임을 다하지 못 한 장관으로서 책임있게 사퇴하는 것"이라고 재차 요구했다.

서용주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본인이 '행정안전부 장관은 재난관리 주관기관이고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자리'라고 인정하지 않았냐"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장관은 전날(6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 2차 청문회에 출석해 야당의 사퇴 요구에 "어쨌든 저는 현재 제게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서 부대변인은 "왜 이태원 참사에는 주어진 위치에 최선을 다하지 않았는지 묻고 싶다"며 "자가당착의 극치이자 무책임의 결정판"이라고 지적했다.

또 "159명의 생때같은 목숨이 서울 한복판에서 희생됐음에도 아무 책임지지 않는 나라가 윤석열 정부의 민낯"이라며 "책임의 크기는 그 권한에 비례한다.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길은 그 권한만큼 책임지면 된다"고 강조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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