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슨 "토트넘 경기력 좋았던 적 없어…손·케 둘이서만 팀 못 이끌어"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토트넘 출신 폴 로빈슨(44)은 손흥민(30)과 해리 케인(29) 둘이서만 팀을 이끌 수 없다고 주장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0승 3무 5패 승점 33점으로 5위다.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EPL 12라운드부터 애스턴 빌라와의 18라운드까지 리그 7경기 연속 2실점 이상을 기록했다. 또한, 월드컵 휴식기가 끝난 뒤 브렌트포드전 2-2무, 빌라전 0-2 패를 당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 출신 글렌 호들이 빌라전 패배 후 영국 '옵터스 스포츠'를 통해 손흥민과 케인을 비판했다고 전했다. 호들은 "최악"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후 두 선수는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살아났다. 해리 케인은 멀티 골을 기록했고 손흥민도 오랜만에 골 맛을 봤다.
케인은 2골을 추가하며 이번 시즌 공식전 25경기에서 16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손흥민은 22경기 6골 2도움을 올렸다.
'풋볼 인사이더'는 6일(한국시간) 로빈슨에게 호들의 의견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그는 케인과 손흥민을 옹호했다. 로빈슨은 "나는 그 경기에서 그들의 경기력이 전적으로 팀에 달려있었다고 생각한다"라며 "토트넘은 정말로 어려움을 겪었다. 그들은 지원을 거의 받지 못했다. 사람들은 그 두 선수에게 팀을 이끌어 달라고 요청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토트넘은 수비적으로 문제가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그것을 알고 있다. 수비수 영입이 필요하다"라며 "팀이 고전하고 있을 때, 최전방에 있는 두 사람이 예상했던 수준으로 팀을 끌어올리는 것은 어렵다. 그들은 그들이 원하는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이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 적이 거의 없다"라며 팀 전체의 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토트넘은 7일 오후 9시 30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2-23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포츠머스전을 치른다. 포츠머스는 잉글랜드 리그1(3부 리그) 소속이다.
[해리 케인과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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