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잘나가나? '아빠카드' 반납→"팬이 밥값 대신내줘"..김구라 '깜짝'('그리구라')[종합]

김나연 2023. 1. 7.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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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아들 그리가 '아빠카드'를 반납하고 경제적 독립에 나섰다.

6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역사적인 순간...약 10년간 쓴 아빠 카드 드디어 반납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김구라는 깜짝 놀라며 "진짜? 그걸 받으면 안되지"라고 타박했고, 그리는 "나갈때 보니까 계산하고 가셨다고 하더라. 그냥 인사만 했다. 너무 팬이라고, '라이어'라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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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김구라 아들 그리가 '아빠카드'를 반납하고 경제적 독립에 나섰다.

6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역사적인 순간...약 10년간 쓴 아빠 카드 드디어 반납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김구라와 그리는 케이크 가게에 방문, 무려 조각케이크를 18개 주문해 먹방을 펼쳤다. 주문 후 자리에 착석한 김구라는 하품을 하는 그리에게 "피곤하냐"고 물으며 "동현이가 사실 작년, 재작년부터 그리구라때문에 일이 잘되고 있다. 그래서 오늘 저하고 대단한 의식을 하려고 한다. 지갑 내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그리는 "제가 아버지가 주신 카드가 있다. 고등학교때부터 계속 써왔던것 같은데 이걸 끝내려고 한다"며 '아빠카드'를 과감히 반납했다. 김구라는 "이걸 올해 저한테 드디어 반납하고 본인카드로"라며 "그거 5월달에 세금 좀 나오니까 준비 해야한다. 그때 돼서 갑자기 나한테 '아빠 돈 좀 보태줘'하는것도 이해는 하지만 세금 내는거 준비는 해라"고 조언했다.

그리는 "이미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고, 김구라는 "세금을 항상 염두에 둬라. 마음속에 항상 부모님 생각도 하고 세금 생각도 항상 해야한다"며 "동현이가 슬슬 홀로서기를 하고 부등호가 '그리<김구라'가 됐다가 '그리=김구라'가 되고 결국 나중에는 '그리>김구라'가 돼서 언젠가는 동현이의 돈을 좀 받아먹을수 있길 기원한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특히 그리는 "우리 회사에 한해 형도 유튜브 하는데 엄청 부러워한다 우리 채널"이라고 '그리구라' 채널의 인기를 언급했다. 김구라는 "구독자 안늘지?"라고 물었고, 그리는 "1.2만 정도다. '드디어 한해'도 구독해달라"고 홍보했다.

김구라는 "우리 이게 얼마나 좋은거냐"고 뿌듯함을 드러냈고, 그리는 "일산에서 강서에서 마포에서.."라며 동네에서만 활동하는 채널의 행태를 지적했다. 이에 김구라는 "내가 반성했다. 너무 내위주로 갔구나"라며 더 넓은 활동을 예고했다.

또 그는 "그리구라가 꾸준하게 구독자도 늘고 있고 새로운 시도도 하고 있고 너무 좋다. 내 생각인데 우리가 라이브 한번 하자. 팬들하고 소텅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라며 "라이브 하니까 지난번 보니까 '구라야 먹고사느라고 애쓴다'고 하더라. 단순하게 '한 70대 되는 분이 댓글 남겼나보다'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다. 어린 친구 같은데 '저분은 한 80대셨나보다' 생각하려고 한다"고 씁쓸한 일화를 전했다.

그러자 그리는 "얼마전에 저도 고깃집에서 친구들이랑 망년회 했는데 이천에 산다는 이유로 계산해주시고 갔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구라는 깜짝 놀라며 "진짜? 그걸 받으면 안되지"라고 타박했고, 그리는 "나갈때 보니까 계산하고 가셨다고 하더라. 그냥 인사만 했다. 너무 팬이라고, '라이어'라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구라는 "우리 팬클럽 회원이네"라고 말했고, 그리는 "밥값이 한 40, 50만원 나온것같은데"라고 털어놨다. 김구리는 "그친구 오버했네. 라이어라고 오래된 팬클럽이 있다"며 "고맙다고 해라. 만만치 않은 액순데 내줬네"라고 고마워 했다. 이에 그리는 "이자리를 빌려 감사하다"고 정식으로 인사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유튜브 '그리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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