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최전방 보강한다…황희찬 동료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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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가 최전방을 보강하려는 가운데, 여러 후보 중 라울 히메네스(31)를 예의주시하는 중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에크렘 코누르 기자는 5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바르셀로나는 히메네스에게 관심이 있다. 현재 영입리스트에 올려놓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그뿐 아니라 히메네스가 앞으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동행을 이어갈 날이 1년 6개월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바르셀로나행에 무게가 더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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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가 최전방을 보강하려는 가운데, 여러 후보 중 라울 히메네스(31)를 예의주시하는 중이다. 때마침 울버햄튼 원더러스(잉글랜드)에서의 생활에 만족하지 못한 그가 떠나길 원하면서 이적 가능성은 커지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에크렘 코누르 기자는 5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바르셀로나는 히메네스에게 관심이 있다. 현재 영입리스트에 올려놓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세계 최고의 골잡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4)가 있지만, 백업이 부족해 최전방 보강을 추진 중이다. 멤피스 데파이(28)는 전력 외로 분류되면서 떠나는 게 유력하고, 페란 토레스(22)를 제로톱으로 기용하기에는 결정력이 떨어진다. 이런 가운데 사비 에르난데스(42·스페인) 감독이 히메네스에게 관심을 보이면서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마침 히메네스도 현재 줄어든 출전 시간에 불만을 느껴 이적을 추진 중인 만큼 순조롭게 협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 그는 올 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6경기(선발 3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평균 출전 시간으로 놓고 보면 54.5분이다. 설상가상 최근 마테우스 쿠냐(23)가 새롭게 합류해 사실상 설 자리를 잃었다.
그뿐 아니라 히메네스가 앞으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동행을 이어갈 날이 1년 6개월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바르셀로나행에 무게가 더 실리고 있다. 통상적으로 계약 기간이 적게 남을수록 이적료는 낮아져 구단 간 협상 시에 수월해지기 때문이다. 현지에서도 시장가치를 고려했을 때 1,500만 유로(약 200억 원) 이하면 합의점을 찾을 수 있다고 관측했다.
지난 2010년 클루브 아메리카(멕시코)에서 프로 데뷔한 히메네스는 4년간 활약한 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벤피카(포르투갈)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그러다 2018년부터 울버햄튼 원더러스 유니폼을 입고 새 도전에 나섰다.
히메네스는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통산 152경기에 출전해 56골 23도움을 기록할 정도로 핵심 공격수로 활약을 펼쳤다. 이 기간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26)과 모든 대회 통틀어 27경기(1.477분) 동안 호흡을 맞춰 4골을 합작했다. 하지만 지난 2020~2021시즌 두개골 골절로 오랜 시간 이탈한 데다, 부상 후유증을 겪으면서 커리어 정점에서 내려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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