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김은숙 "송혜교·이도현 키스신 넣을 뻔…감독이 안 말렸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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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숙 작가가 '더 글로리' 집필 비하인드를 이야기했다.
6일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의 김은숙 작가, 안길호 감독과 배우들이 비하인드 코멘터리를 나누는 영상이 공개됐다.
한편 송혜교, 이도현 주연의 '더 글로리'는 지난해 12월 30일 넷플릭스에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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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숙 작가가 '더 글로리' 집필 비하인드를 이야기했다.
6일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의 김은숙 작가, 안길호 감독과 배우들이 비하인드 코멘터리를 나누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은숙 작가는 송혜교의 연기에 대해 인상적인 코멘트를 남겼다. 그가 주목한 장면은 극 중 주여정(이도현)이 문동은(송혜교)에게 "뭘 하고 싶든 다 하라고, 나랑 연애도 해요"라고 돌직구 고백을 날린 뒤 동은이 웃음을 터뜨리는 씬.
김은숙 작가는 "동은이가 웃을 때마다 슬프구나. 생각해 보니까. 이 씬도 참 슬펐다"며 "드라마 쓰다 보면 그런 게 있다. 16부 엔딩 하나가 생각나서 16개를 쓰는 경우가 있다. 여정과 동은을 생각하면서 이 씬을 가장 먼저 썼다. 여정은 칼춤 추는 망나니, 동은은 왕자님이 필요없는 이미지가 생각났다"고 설명했다.
때리고, 욕하고, 피가 터지는 장면이 난무하는 송혜교의 복수극 '더 글로리'에서 이도현은 이질감을 느끼기도 했다고. 그는 "촬영 초반에 감독님께 '더 글로리' 찍고 있는 것 맞냐고 얘기했던 적 있다. 나와 송혜교 누나가 찍는 씬은 말랑말랑하지 않냐. 나만 멜로 찍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웃었다.
이도현은 "(감독님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운 것도 좋지만 뭔가 안쓰럽고 측은지심이 들게 하는 느낌이었다면 좋겠다는 말씀을 해주시더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은숙 작가는 "감독님이 진짜 안 말렸으면 4부 엔딩은 키스신이다. 그게 '국룰'이거든"이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 덕에 내가 쓴 커플 중 제일 멋진 커플이 나왔다"고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한편 송혜교, 이도현 주연의 '더 글로리'는 지난해 12월 30일 넷플릭스에 공개됐다.
iMBC 백승훈 | 사진 iMBC DB | 사진출처 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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