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창립자 마윈, 자회사 앤트그룹 지배권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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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의 핀테크 자회사인 앤트 그룹이 7일 "창립자 마윈이 의결권 대부분을 포기하는 일련의 지분 조정을 거쳐 기업 지배권을 상실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국 현지 매체인 펑파이 등 외신에 따르면 앤트그룹은 이날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마윈의 지배권 상실을 골자로 하는 지분 조정 결과를 발표했다.
마윈의 앤트그룹 지분 보유율 자체는 10% 수준이었지만, 그는 관련 법인 등을 통해 앤트그룹에 대한 지배권을 행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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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알리바바의 핀테크 자회사인 앤트 그룹이 7일 "창립자 마윈이 의결권 대부분을 포기하는 일련의 지분 조정을 거쳐 기업 지배권을 상실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국 현지 매체인 펑파이 등 외신에 따르면 앤트그룹은 이날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마윈의 지배권 상실을 골자로 하는 지분 조정 결과를 발표했다. 마윈의 앤트그룹 지분 보유율 자체는 10% 수준이었지만, 그는 관련 법인 등을 통해 앤트그룹에 대한 지배권을 행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앤트그룹은 "이번 지분 조정으로 앤트그룹 지분 의결권이 더욱 투명해지고, 분산되게 됐다"며 "이는 기업 지배 구조를 더욱 최적화하고 앤트그룹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앤트그룹은 마윈이 창업한 알리바바 그룹의 계열사로, 중국 최대이자 세계적으로 알려진 핀테크 업체인데 위챗페이와 함께 중국 전자 결제 플랫폼인 알리페이의 운영사로 유명하다.
앞서 마윈은 지난 2020년 11월 중국 정부의 규제를 비판하면서 앤트그룹을 비롯한 알리바바 그룹이 중국 당국의 고강도 빅테크 규제의 핵심 표적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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