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외출 자제하세요”…황사·미세먼지 유입에 올 겨울 최악 대기질

이은영 2023. 1. 7. 12: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황사와 미세먼지 유입으로 1월 첫 주말내내 올 겨울 최악의 대기질을 보이겠다.

7일 오경기·충남·세종·충북·대전에 초미세먼지 경보, 제주를 뺀 나머지 지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7일 수도권·충청·호남·부산·대구·경북·경남은 미세먼지 수준이 '매우 나쁨'이고 강원·울산·제주는 '나쁨'일 것으로 예상된다.

8일은 수도권·강원영서·충청·호남·영남·제주에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고 나머지에서는 보통 수준이겠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해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6일 오후 6시 30분부터 7일까지 운영을 중단한다. 연합뉴스

황사와 미세먼지 유입으로 1월 첫 주말내내 올 겨울 최악의 대기질을 보이겠다.

7일 오경기·충남·세종·충북·대전에 초미세먼지 경보, 제주를 뺀 나머지 지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미세먼지에 대해서는 인천·경기·충청·광주·전남·경남·울산·부산에 주의보가 내려졌다.

이와 별도로 충남·광주·전북·전남·제주 등 5개 시·도에는 전날 오후 5시를 기해 관심 단계 황사위기경보가 발령됐다.

미세먼지와 5일 중국 북부지방과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유입되고 여기에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더해져 대기에 축적되면서 주말 전국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

7일 수도권·충청·호남·부산·대구·경북·경남은 미세먼지 수준이 ‘매우 나쁨’이고 강원·울산·제주는 ‘나쁨’일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영서와 울산, 제주는 오후 일시적으로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수준으로 악화할 때가 있겠다.

8일은 수도권·강원영서·충청·호남·영남·제주에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고 나머지에서는 보통 수준이겠다. 다만 오전 한때에는 수도권·강원영서·세종·충북·충남·대구·경북의 미세먼지 수준이 매우 나쁨이겠다.
 

▲ 서울의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농도가 각각 매우 나쁨과 나쁨을 기록한 7일 서울 남산에서 내려다본 서울 도심.연합뉴스

이날 강원영동을 제외한 전국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 중이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 일평균 초미세먼지(PM2.5)와 미세먼지(PM10) 농도는 각각 86㎍/㎥와 143㎍/㎥이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이날 새벽 경기 평택시(청북읍)에서 260㎍/㎥까지 치솟은 바 있다.

미세먼지는 오전 8시 전북 익산시(삼기면)에서 353㎍/㎥까지 오른 것이 현재까지 최고 농도다.

2021년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각각 36㎍/㎥와 18㎍/㎥다. 평소보다 수십 배 많은 먼지가 대기에 떠다니는 셈이다.

미세먼지가 짙을 땐 되도록 외출하지 말고 외출한다면 마스크를 바르게 착용하고 대기오염물질이 많이 나오는 도로나 공사장 주변에 오래 머물지 말아야 한다.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발·눈·코를 흐르는 물에 씻고 양치질해야 한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