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가능성 90%' 이강인, 바야돌리드전 선발 예상 (西 매체)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이적설이 등장한 이강인(21, 마요르카)의 선발 출전이 예고됐다.
마요르카는 8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마요르카의 비지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레알 바야돌리드와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16라운드를 치른다. 마요르카는 승점 19점(5승 4무 7패)으로 10위를, 바야돌리드는 승점 17점(5승 2무 8패)으로 15위를 기록 중이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 소속팀에 복귀한 이강인은 직전 리그 경기인 헤타페전에 선발 출전했다. 이강인은 전방에서 고군분투했으나 마요르카의 전반적인 경기력이 떨어지면서 헤타페에 0-2로 패했다. 연패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바야돌리드전 승리가 필요하다.
경기를 앞두고 이강인의 이적설이 등장했다. 스페인 ‘레레보’는 7일 “이강인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마요르카를 떠날 확률은 90%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들과 네덜란드 에레디비즈로 갈 것이다. 아직 협상이 진행되지는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의 프리미어리그 이적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강인은 월드컵이 끝난 후 울버햄튼, 뉴캐슬 등과 링크가 났다. 뉴캐슬은 1,500만 파운드(약 240억원)로 알려진 이강인의 바이아웃을 지불할 의지까지 있다는 내용도 전해졌다. 울버햄튼은 현재 이강인의 대한민국 국가대표 동료 황희찬이 뛰고 있어 한국인 선수에 익숙하다.
에레디비지는 PSV 아인트호벤과 관련이 됐다. 이번 여름 이강인이 마요르카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아인트호벤의 이름이 등장했다. 이강인을 향한 타팀의 관심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걸 알 수 있는 소식이다.
이강인의 발끝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바아돌리드전 선발 출전도 예상됐다. 스페인 ‘디 아리오 데 마요르카’는 “이강인을 비롯해 베다트 무리키, 다니 로드리게스, 루이스 데 가라레타, 하우메 코스타, 이드리수 바바, 호셀 마누엘 코페테, 안토니오 라이요, 바르틴 발렌트, 파블로 마페오가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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