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코레아 협상에 실망…계약 취소도 고려"美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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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코레아(29)의 뉴욕 메츠행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
뉴욕 매체 SNY는 7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메츠가 코레아와의 협상에서 매우 실망하고 있다. 이 거래의 취소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메츠는 곧바로 코레아에 12년 3억1500만 달러(약 3969억원)의 계약을 제시해 이번 FA 시장 반전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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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협상 장기화 되고 있지만 합의점 못 찾아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카를로스 코레아(29)의 뉴욕 메츠행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
뉴욕 매체 SNY는 7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메츠가 코레아와의 협상에서 매우 실망하고 있다. 이 거래의 취소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기화된 협상 속에서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하는 분위기다.
당초 코레아는 지난달 1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13년 3억5000만 달러(약 4410억원)의 프리에이전트(FA) 계약에 합의했다. 그러나 일주일 뒤 메디컬 테스트에 대한 이견으로 샌프란시스코와 계약이 무산됐다.
메츠는 곧바로 코레아에 12년 3억1500만 달러(약 3969억원)의 계약을 제시해 이번 FA 시장 반전의 주인공이 됐다.
그러나 메츠도 코레아의 몸상태에 의문을 품었다. 메디컬 테스트 이후 재협상이 벌어지면서 아직 계약을 완료하지 못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와 메츠 모두 코레아가 2014년 수술 받은 오른 발목을 문제 삼았다. 코레아 측은 발목 문제 없이 경기에 뛰고 있다고 맞선다.
해를 넘겨서도 줄다리기는 계속된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메츠와 코레아가 계약 조건을 수정해 손을 잡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는데, 이제는 분위기가 바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양측은 지속적으로 의사소통을 해왔지만 아직까지 부상과 관련된 위험으로부터 메츠를 보호할 계약 조건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짚었다.
코레아 측은 메츠가 아닌 다른 구단들과도 계약 논의를 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메츠와 협상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 매체는 "현재 양측은 협상을 중단하지 않고 문제 해결을 시도 중에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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