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라빈 41점·부세비치 트리플더블’ 시카고, 엠비드 빠진 PHI 격파

조영두 2023. 1. 7.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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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가 필라델피아를 격파했다.

시카고 불스는 7일(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경기에서 126-112로 승리했다.

라빈이 또 한 번 외곽포를 터뜨린 시카고는 59-55로 역전에 성공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화이트와 라빈이 다시 한 번 외곽포를 성공, 필라델피아의 추격 의지를 꺾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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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시카고가 필라델피아를 격파했다.

시카고 불스는 7일(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경기에서 126-112로 승리했다.

잭 라빈(41점 3점슛 11개 2리바운드 6어시스트)이 맹활약했고, 니콜라 부세비치(19점 18리바운드 10어시스트)는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18승 21패가 된 시카고는 동부 컨퍼런스 10위 자리를 유지했다.

1쿼터를 25-30으로 뒤진 시카고는 2쿼터가 되자 반격에 돌입했다. 부세비치가 연속 득점을 올렸고, 고란 드라기치와 라빈의 3점슛이 연이어 림을 갈랐다. 필라델피아가 토바이어스 해리스를 앞세워 반격했지만 더마 드로잔과 아요 도순무의 공격으로 맞받아쳤다. 라빈이 또 한 번 외곽포를 터뜨린 시카고는 59-55로 역전에 성공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 시카고가 더욱 기세를 올렸다. 그 중심에는 라빈이 있었다. 라빈은 3쿼터에만 3점슛 5방을 꽂으며 무려 19점을 몰아쳤다. 그의 신들린 듯한 슛 감에 필라델피아의 외곽 수비는 전혀 대응하지 못했다. 여기에 패트릭 윌리엄스와 부세비치도 내외곽에서 득점을 올리며 지원사격을 했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99-84, 여전히 시카고의 리드였다.

4쿼터에도 경기 양상은 달라지지 않았다. 시카고는 안드레 드러먼드와 코비 화이트가 알토란같은 득점을 보태며 꾸준히 점수를 쌓았다. 이후 해리스, 몬트레즐 해럴, 조지스 니앙에게 잇달아 실점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화이트와 라빈이 다시 한 번 외곽포를 성공, 필라델피아의 추격 의지를 꺾어놨다. 승기를 잡은 시카고는 마지막까지 고삐를 늦추지 않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필라델피아는 타이리스 맥시(26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와 해리스(22점 11리바운드)가 돋보였지만 부상으로 결장한 조엘 엠비드의 빈자리가 커보였다.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23승 15패가 됐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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