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 제압한' 김주형, 파5홀 공략한 둘째날 단독 5위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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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가장 '핫'한 김주형(21)이 2023년 첫 대회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0만달러) 둘째 날 경기에서 유력한 우승후보 존 람(스페인)과 단둘이 동반 샷 대결을 벌였다.
김주형은 7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7,59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9타를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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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최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가장 '핫'한 김주형(21)이 2023년 첫 대회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0만달러) 둘째 날 경기에서 유력한 우승후보 존 람(스페인)과 단둘이 동반 샷 대결을 벌였다.
김주형은 7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7,59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9타를 적었다.
1라운드 때 이글 2개를 앞세워 8언더파 65타를 몰아쳤던 김주형은 이틀 중간 합계 12언더파 134타를 기록, 전날(단독 4위)보다 한 계단 밀린 단독 5위에 위치했다.
이틀 연속 선두를 달린 콜린 모리카와(미국·16언더파 130타)와는 4타 차이로, 여전히 우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김주형은 이틀 동안 그린 적중률 94.4%(17/18)와 88.9%(16/18)의 좋은 아이언 샷감을 보였지만, 그린 적중시 퍼팅 수는 1.588개에서 1.875개로 많아졌다.
2번홀(파3)에서 3m 가까이 되는 첫 버디를 낚은 김주형은 3번홀(파4) 보기 때문에 타수를 원점을 돌렸다. 이후 5번홀(파5), 9번홀(파5)에서 만든 버디 기회를 놓치지 않으면서 전반에 2타를 줄였다.
12번홀(파4)에서 4m 버디를 잡아낸 김주형은 13번홀(파4) 보기를 추가하면서 타수를 유지한 뒤 15번(파5) 버디로 다시 반등했다. 막판에 람과 잠시 공동 5위를 달린 김주형은 마지막 홀(파5) 버디에 힘입어 단독 5위로 올라섰다.
특히 김주형은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 18홀에 걸친 4개의 파5 홀에서 이틀 동안 9타를 줄였다. 첫날에는 파5 홀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잡았고, 둘째 날에는 파5 홀에서 모두 버디를 골라냈다.
첫날 공동 1위 중 한 명이었던 람은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타를 줄였고, 5계단 하락한 공동 6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드라이브 정확도가 40%로 떨어진 람은 첫 홀(파4)과 2번홀(파3)을 연속 보기로 출발한 뒤 파5인 5번과 9번홀 버디를 보태 전반에 이븐파가 되었다.
후반 들어 12번, 14번, 16번(이상 파4)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은 람은 17번홀(파4)에서 1.2m 파 퍼트를 놓치는 바람에 보기를 더하면서 순위가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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