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3] 구자은 LS그룹 회장 “LG·삼성, 자랑스럽다… 초연결, 우리 없으면 안 돌아간다”

라스베이거스=박성우 기자 2023. 1. 7. 12: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구 회장은 이날 오후 1시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센트럴홀을 찾아 약 30분 동안 삼성전자 부스를 둘러봤다.

구 회장은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 260장을 이어 붙인 초대형 조형물 '올레드 지평선(OLED Horizon)'을 비롯해 'LG 시그니처 올레드 M' 등 주요 가전제품을 둘러봤다.

그는 삼성·LG전자 부스를 둘러본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역시 LG와 삼성"이라며 "한국에 자웅을 겨루는 글로벌 기업이 있어서 자랑스럽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6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한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3'에 참석해 삼성전자의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뉴스1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6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3′ 현장에서 삼성·LG 부스를 찾았다.

구 회장은 이날 오후 1시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센트럴홀을 찾아 약 30분 동안 삼성전자 부스를 둘러봤다. 삼성전자 부스에서 구 회장은 같이 온 임원들과 운전자의 졸음 등을 인지해서 알림을 주고 주행을 돕는 ‘하만 레디 케어’에 타본 뒤 재즈 음향 시스템에 대해 평가하고,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플립4′ 등의 제품을 주의깊게 만져보기도 했다.

오후 2시부터는 LG전자 부스를 찾았다. 구 회장은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 260장을 이어 붙인 초대형 조형물 ‘올레드 지평선(OLED Horizon)’을 비롯해 ‘LG 시그니처 올레드 M’ 등 주요 가전제품을 둘러봤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6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한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3'에 참석해 LG전자의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뉴스1

혁신 아이디어를 모아놓은 LG Labs존에서 실내에서 실제 자전거를 타는 듯한 몰입감을 주는 ‘익사이클’(excicle), 전동 킥보드 등 방치된 개인 이동수단을 무선 급속충전기에 거치 시 리워드를 지급하는 서비스 플랫폼 ‘플러스팟’(plustpot) 등을 체험한 후 직접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기도 했다.

그는 삼성·LG전자 부스를 둘러본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역시 LG와 삼성”이라며 “한국에 자웅을 겨루는 글로벌 기업이 있어서 자랑스럽다”고 했다.

삼성과 LG 중 어디가 더 낫느냐는 질문에는 “당연히 LG가 낫다”며 “그걸 나한테 물어보면 어떻게 하느냐”고 되묻기도 했다. LS그룹은 범 LG 계열로 2008년 LG그룹에서 계열 분리했다.

그는 “LG는 제품 위주이고 삼성은 커넥티비티, 솔루션 등을 제시했다”며 이런 CES 전시에서는 제품 위주 전시가 더 낫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또 구 회장은 내년 CES 참가 여부를 묻자 “우리는 여기(세트업체)와는 다르다”면서도 “여기 나온 모든 제품 종류들이 ‘Everything Electricfication(모든 사물의 전기화)’이다. 우리 없으면 여기 다 안 돌아간다”고 강조했다.

이후 SK와 구글 전시관 등을 방문하겠다고 밝힌 구 회장은 귀국 일정에 대해선 “3일 후에 돌아간다”고 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