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3]최태원-정기선, 잇단 관람…"우리 역할 찾는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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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각종 전시관을 잇따라 방문했다.
최태원 회장은 6일 오후 3시20분(현지시간) 정도에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에 마련된 SK부스를 찾았다.
최 회장은 부스 곳곳을 둘러본 뒤 오후 3시30분경 SK 푸드트럭이 운영되는 야외전시장으로 떠났다.
HD현대 정기선 사장도 이날 오후 4시에 엘지전자, 삼성전자 부스를 방문한 뒤 SK그룹 부스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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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뉴시스] 옥승욱 기자 =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각종 전시관을 잇따라 방문했다.
최태원 회장은 6일 오후 3시20분(현지시간) 정도에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에 마련된 SK부스를 찾았다. 최 회장은 부스 곳곳을 둘러본 뒤 오후 3시30분경 SK 푸드트럭이 운영되는 야외전시장으로 떠났다.
HD현대 정기선 사장도 이날 오후 4시에 엘지전자, 삼성전자 부스를 방문한 뒤 SK그룹 부스를 찾았다. 최태원 회장이 떠난 지 30분만에 같은 장소를 찾은 것이다.
CES 현장에서는 최태원 회장의 행보에 큰 관심을 보였다. 자연스레 정기선 사장과의 만남도 주목 받았지만 30분 차이로 불발됐다.
정기선 사장은 국내 부스를 찾기 전 오후 2시부터 모빌리티관에서 존디어, 캐터필드, 현대모비스관을 차례로 방문했다. 국내외 경쟁사들의 기술력을 직접 확인하기 위한 차원이다.
삼성전자 부스에서 정 사장은 설명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으려는 모습도 보였다. 삼성전자는 부스를 방문한 정기선 사장을 배려해 관람객들 입장을 일부 통제하기도 했다.
SK그룹 부스에서는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좌석에 올라 가상현실(VR)도 체험했다. VR 헤드셋을 착용하면 2030년 미래 부산의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부산 국제 엑스포 유치를 위해 마련된 곳인 만큼, 그 의미를 더했다.
정기선 사장은 "모든 기업들이 지난해와 다르게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지고 나왔다는 것에 영감을 받았다"며 "SK의 경우 같이 해야 하는 일도 많은데 우리가 가능한 역할에 대해 많이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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