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화월드, 임원 간 퇴사 강요 폭행 협박 ‘물의’...경찰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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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정개발이 운영 중인 제주신화월드에서 상급 임원이 하급 임원을 폭행해 상해를 입힌 사실이 밝혀지면서 물의를 빚고 있다.
7일 제주신화월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초순께 폭행 가해자인 신화월드의 A모 임원이 피해자인 B모 임원을 퇴근 시간 이후 식사 자리에서 퇴사를 강요하면서 사건이 발생했다.
폭행 피해자인 B 임원은 회사 경영진에 피해 사실을 알렸으나 징계위원회도 열리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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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람정개발이 운영 중인 제주신화월드에서 상급 임원이 하급 임원을 폭행해 상해를 입힌 사실이 밝혀지면서 물의를 빚고 있다. 피해자가 경찰 고소까지 진행하면서 경찰 수사가 이어질 전망이다.
7일 제주신화월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초순께 폭행 가해자인 신화월드의 A모 임원이 피해자인 B모 임원을 퇴근 시간 이후 식사 자리에서 퇴사를 강요하면서 사건이 발생했다.
이 같은 강요에 B임원이 퇴사를 할 수 없다고 하자 A임원이 폭언, 폭행을 저질렀다. 또 말을 듣지 않으면 흉한 일이 발생 할 것이라고 협박해 현재 서귀포 경찰서에 폭행과 협박 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이에 경찰은 지난 6일 제주신화월드 임원간 폭생 사건에 대해 조사에 착수한 상황이다.
피해자인 B 임원은 이로 인해 현재 폭행으로 진단서를 제출했고 협박 후유증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특히 가해자로 지목된 A 임원의 경우 과거에도 부하직원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다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회사 측이 무대응으로 일관해 직원들이 불안해하면서 피해를 키우고 있다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폭행 피해자인 B 임원은 회사 경영진에 피해 사실을 알렸으나 징계위원회도 열리지 않고 있다. 이처럼 회사측의 대처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어 재발 방지를 위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한편 신화월드를 운영하는 람정개발 측에서는 "폭행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A임원은 회사 법무팀을 통해 피해자인 B임원을 상대로 대응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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