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5천' 기부 무색해진 강민경, 열정페이 증거판 된 유튜브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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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페이 논란에 휩싸인 강민경이 여전히 세간의 뭇매를 받고 있다.
그러나 열정페이 논란이 불거진 현재, 강민경의 유튜브 채널은 '훈훈함'이 아닌 '열정페이'의 증거판이 됐다.
무엇보다 강민경은 지난 2020년 이미 유튜브 뒷광고 논란으로 비난을 산 바 있다.
하지만 이런 훈훈한 행보에도 불구하고, 열정페이 논란이 불거진 현재 상황에서 강민경의 유튜브 채널은 '악덕사장'이라는 불명예 꼬리표만 따라붙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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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열정페이 논란에 휩싸인 강민경이 여전히 세간의 뭇매를 받고 있다. 단순히 '기재 실수'라는 말로는 풀리지 않을 논란이다.
지난 5일 강민경은 자신이 운영 중인 패션 브랜드 '아비에무아' CS직 채용 공고문을 게재했다.
해당 공고문에 따르면 이들이 채용하는 이는 경력사원이지만, 연봉은 최저 임금을 적용한 2500만 원이었다. 여기에 관련 경력은 3~7년을 요구하며 이른바 '열정페이' 논란에 휘말렸다.
논란이 불거지자 강민경은 뒤늦게 자신의 SNS에 "이 공고는 기재 실수를 확인한 즉시 수정되었다. 해당 내용을 거듭 살피지 못한 제 불찰에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또한 강민경은 "현재 아비에무아는 4대 보험 및 법적 수당은 물론, 3년 근속 시 1개월의 유급 안식월 휴가 사용과 필요시 유연근무제가 가능하다"며 " 연/월차 사용 및 필요 물품 지원, 식대 및 간식 제공, 아비에무아 제품 제공, 직원가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설과 추석 명절, 생일에는 상품권을 제공하여, 작게나마 연봉 외 혜택을 드리고자 애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일각에선 강민경이 언급한 복지 제공이 기본적인 사항이라는 지적이다. 심지어 4대 보험은 법적 필수사항이다. 준수하지 않을 경우 처벌대상이 된다.
앞서 강민경은 유튜브 채널 수익금 1억5000만원을 기부하며 훈훈함을 안겼다. 또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무대 위 강민경'이 아닌 '인간 강민경'의 모습으로 호감을 샀다.
그러나 열정페이 논란이 불거진 현재, 강민경의 유튜브 채널은 '훈훈함'이 아닌 '열정페이'의 증거판이 됐다.
특히 강민경의 유튜브 채널에선 그가 회사 내 복지후생으로 언급한 공기청정기가 실제로는 협찬 제품인 사실이 조명됐다. 이에 더해 "비용이 만만치 않다"며 직원들의 책상은 특정 브랜드에 직접 협찬 메일을 보내 제공받았음을 고백, 자신의 책상은 "요즘 빠져있는 브랜드"라며 700만 원 상당의 제품을 구매한 사실을 밝혔다.
무엇보다 강민경은 지난 2020년 이미 유튜브 뒷광고 논란으로 비난을 산 바 있다. 당시 강민경은 협찬 및 광고 사실을 제대로 고지하지 않은 채 제품을 노출한 사실이 드러나 공식 사과했다.
이후 강민경은 유튜브 채널 수익금을 소아암·백혈병 환아, 저소득 산모 및 어려운 청소년을 위해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훈훈한 행보에도 불구하고, 열정페이 논란이 불거진 현재 상황에서 강민경의 유튜브 채널은 '악덕사장'이라는 불명예 꼬리표만 따라붙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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