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부모님 이혼 후 형 사망, 펑펑 울어" 고백

김현식 2023. 1. 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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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영철이 아픈 과거사를 털어놨다.

그러자 김영철은 "슬펐던 순간이 많았다"며 "고2 때 부모님이 이혼하셨고, 고3 때 형이 교통사고로 하늘나라로 갔다"고 운을 뗐다.

뒤이어 김영철은 "돌아가신 아버지도 꿈에 잘 안나타난다"며 "그 얘기를 김구라 형에게 했더니 '네가 너무 시끄러워서 안나타나는 거야'라고 하더라. 그 말을 듣고 눈물이 쏙 들어갔다"는 에피소드를 꺼내 우원재를 웃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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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개그맨 김영철이 아픈 과거사를 털어놨다.

김영철은 6일 AOMG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웹예능 ‘우원재의 요모조모’ 3회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 방송에서 진행자 우원재는 김영철에게 “가장 많이 펑펑 울었을 때가 언제였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영철은 “슬펐던 순간이 많았다”며 “고2 때 부모님이 이혼하셨고, 고3 때 형이 교통사고로 하늘나라로 갔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19살이 감당하기엔 너무 힘든 순간이었는데, 펑펑 울었던 순간은 아무리 생각해도 그때밖에 없는 것 같다”며 “(형이 사망한) 그날 종일, 장례를 치르는 날을 포함한 그 한 주 동안 펑펑 울었다”고 했다.

김영철은 “그때만큼 슬픈 순간은 아직 찾아오지 않았다. 그래더 제가 더 신나게 살아가는 것 같다”고 했다. 형이 보고 싶진 않냐는 물음에는 “지금도 너무 보고 싶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꿈에 잘 안나타난다”고 답했다.

뒤이어 김영철은 “돌아가신 아버지도 꿈에 잘 안나타난다”며 “그 얘기를 김구라 형에게 했더니 ‘네가 너무 시끄러워서 안나타나는 거야’라고 하더라. 그 말을 듣고 눈물이 쏙 들어갔다”는 에피소드를 꺼내 우원재를 웃게 했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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