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위해 1라운더 내주자"…보스턴 담당 기자의 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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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레드삭스는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을 위해 1라운더 투수 태너 하우크(27)를 트레이드해야 한다."
보스턴 지역 매체 '보스턴 스포츠 저널'의 베테랑 기자 션 맥아담은 7일(한국시간) 한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보스턴이 김하성을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맥아담은 "보스턴은 하우크를 포기하고 유격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김하성은 유격수에서 훌륭한 수비를 제공하기에 중견수 키케 에르난데스로 이어지는 센터라인 보강이 보강된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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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보스턴 레드삭스는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을 위해 1라운더 투수 태너 하우크(27)를 트레이드해야 한다.”
보스턴 지역 매체 ‘보스턴 스포츠 저널’의 베테랑 기자 션 맥아담은 7일(한국시간) 한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보스턴이 김하성을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프시즌 보스턴은 많은 출혈이 있었다. 특히 10년간 팀의 주전 유격수로 뛰어온 프랜차이즈 스타 잰더 보가츠가 샌디에이고로 FA 이적하며 유격수에 공백이 생겼다.
보스턴은 팀 내 최고 유망주이자 MLB 전체 7순위 유망주인 유격수 마르셀로 메이어가 있다. 그러나 지난 시즌까지 상위 싱글A에서 뛰었기에 당장 빅리그에서 뛸 수준이 아니다. 보스턴은 유격수 보강을 위해 시장을 물색하고 있고, 보가츠 영입으로 유격수 자리를 내준 김하성이 대체자로 떠오르고 있다.
맥아담은 “메이어는 (메이저리그에서 뛰기 위해) 2년 정도가 더 필요하다. 공교롭게 김하성은 FA(자유계약선수)까지 2시즌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김하성은 지난 2021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4+1년 계약을 체결했다. 메이저리그 두 시즌을 뛴 김하성은 옵션 외 계약기간 2년이 보장되어 있다. 메이어의 성장 시기와 딱 맞아 떨어지기에 맥아담은 이처럼 주장했다.
맥아담은 김하성을 확보하기 위해 선발진 보강을 노리는 샌디에이고의 관심을 끌어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그 대가로 2017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4순위로 보스턴에 지명받은 투수 하우크를 선택했다.
맥아담은 “보스턴은 하우크를 포기하고 유격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김하성은 유격수에서 훌륭한 수비를 제공하기에 중견수 키케 에르난데스로 이어지는 센터라인 보강이 보강된다”고 얘기했다.
이어 “김하성의 매력 포인트는 2가지다. 2년 동안 뛸 수 있고, 가격도 700만 달러(약 89억 원)로 합리적이다. 또 뛰어난 수비 능력까지 있기에 김하성의 영입은 많은 의미가 있을 수 있다. 남은 오프시즌 보스턴이 선택할 마지막 움직임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하성의 가치는 연일 상승하고 있다. 트레이드설이 더욱 뜨거워지는 가운데, 김하성의 거취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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