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아파트 매매·전세값 ‘하락 속 낙폭 축소’

백운석 기자 2023. 1. 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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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부동산 분석…대전 -0.38%·-0.33%↓ 충남 -0.21%·-0.21%↓
매매 서구·동구↓ 계룡·아산시↓, 전세 중구·동구↓ 계룡·아산시↓
대전시내 아파트단지 모습. 2022.9.1/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백운석 기자 = 새해 첫 달 첫째 주 대전·충남의 아파트 매매 및 전세 가격이 떨어졌으나 하락폭은 축소됐다.

대전에서는 서구와 동·중구, 충남에서는 계룡과 아산시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1월 첫째 주(2일 기준) 대전·충남의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 변동률은 -0.38%·-0.33%, -0.21%·-0.21%를 보였다.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0.39%→-0.38%)은 전주 대비 소폭 축소됐다. 수도권을 제외한 5대 광역시 가운데 대전(-0.39%)이 가장 많이 떨어졌고 울산(-0.37%), 부산(-0.33%), 대구(-0.31%), 광주(-0.17%)가 뒤를 이었다.

10월 이후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5.33%(10월3일 -0.17%, 10일 -0.11%, 17일 -0.24%, 24일 -0.44%, 31일 0.35%, 11월7일 -0.61%, 14일 -0.68%, 21일 -0.36%, 28일 -0.30%, 12월5일 -0.62%, 12일 -0.30%, 19일 -0.38%, 26일 -0.39%, 1월2일 -0.38%)를 보였다.

한 주간 대전의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0.50%→-0.33%)은 비교적 큰 폭으로 축소됐다. 수도권을 제외한 5대 광역시 가운데 대구(-0.54%)가 가장 많이 하락했으며 부산(-0.51%), 대전(-0.33%), 울산(-0.19%), 광주(-0.17%) 순으로 내렸다.

10월 이후 대전의 전세가격 변동률은 -4.66%(10월3일 -0.16%, 10일 -0.04%, 17일 -0.21%, 24일 -0.44%, 31일 -0.17%, 11월7일 -0.21%, 14일 -0.38%, 21일 -0.34%, 28일 -0.35%, 12월5일 -0.58%, 12일 -0.52%, 19일 -0.40%, 26일 -0.50%, 1월2일 -0.33%)를 기록했다.

한 주간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0.27%→-0.21%)은 전주 대비 축소됐다. 광역시를 제외한 기타 지방 가운데 세종(-1.02%)이 가장 많이 떨어졌고 제주(-0.36%), 충북(-0.35%), 충남(-0.21%), 경남(-0.20%), 강원(-0.17%), 전북(-0.13%), 경북(-0.10%), 전남(-0.05%) 순으로 하락했다.

10월 이후 충남의 매매가격 변동률은 -2.21%(10월3일 -0.05%, 10일 -0.14%, 17일 -0.06%, 24일 -0.10%, 31일 -0.02%, 11월7일 -0.08%, 14일 -0.25%, 21일 -0.18%, 28일 -0.10%, 12월5일 -0.19%, 12일 -0.19%, 19일 -0.37%, 26일 -0.27%, 1월2일 -0.21%)로 집계됐다.

한 주간 충남의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0.37%→-0.21%)은 대폭 축소됐다. 광역시를 제외한 기타 지방 가운데 제주(-0.48%)가 가장 많이 떨어졌으며 충북(-0.33%), 세종(-0.24%), 충남·경남(-0.21%), 전북·경북(-0.14%), 강원(-0.13%), 전남(-0.03%)이 뒤를 이었다.

10월 이후 충남의 전세가격 변동률은 -3.16%(10월3일 -0.01%, 10일 -0.11%, 17일 -0.11%, 24일 -0.16%, 31일 -0.01%, 11월7일 -0.18%, 14일 -0.38, 21일 -0.29%, 28일 -0.12%, 12월5일 -0.23%, 12일 -0.41%, 19일 -0.57%, 26일 -0.37%, 1월2일 -0.21%)를 나타냈다.

전주 대비 한 주간 전국의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변동률은 -0.37%·-0.50%, 5대 광역시는 -0.31%·-0.40%, 기타 지방은 -0.21%·-0.18%를 보였다. 전주 대비 대부분 낙폭이 줄었다.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5개구 전 지역이 하락했다. 전주보다 서구(-0.65%)가 가장 많이 하락했고 동구(-0.40%), 중구(-0.29%), 유성구(-0.21%), 대덕구(-0.02%) 순으로 떨어졌다.

아파트 전세가격 역시 5개구 전 지역에서 내렸다. 한 주간 중구(-0.51%)가 가장 많이 내렸으며 동구(-0.40%), 서구(-0.39%), 유성구(-0.24%), 대덕구(-0.01%)가 뒤를 이었다.

충남의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격은 논산을 제외하고 하락했고, 특히 계룡시는 가장 많이 떨어졌다. 한 주간 계룡시(-1.66%)가 가장 많이 내렸고 아산시, 천안 동남구(-0.25%), 천안 서북구(-0.22%), 서산시(-0.11%), 당진·공주시(-0.05%)도 하락했다. 반면 논산시(0.00%)는 전주와 변동 없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아파트 전세가격도 계룡·공주·논산시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내렸다. 전주 보다 계룡시(-1.33%)가 가장 많이 떨어졌으며 아산(-0.30%), 천안 서북구(-0.27%), 천안시 동남구(-0.16%), 당진시(-0.15%), 서산시(-0.08%) 순으로 하락했다. 공주·논산시(0.00%)는 보합세를 보였다.

지난 2일 기준 대전의 아파트 매수우위지수는 11.5, 충남은 24.6을 기록했다. 매수우위지수가 100을 초과하면 매수자가 많음을, 100 미만이면 매도자가 많음을 의미한다.

대전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 아파트 매매 및 전세 가격 하락폭은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지만 고금리 기조와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는 남아 있는 만큼 실거래로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bws966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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