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20년 뒤 만나자"…추풍령중 졸업생들 타임캡슐에 배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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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 추풍령중학교가 특별한 졸업식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7일 영동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전날 추풍령중 졸업생들이 3년 배움을 갈무리해 발표하는 특별한 졸업식을 열었다.
졸업생들은 3년의 배움을 돌아보며 만든 졸업작품을 발표했다.
졸업생들은 20년 뒤 봄 체육대회에서 타임캡슐을 열어 자신의 10대와 다시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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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영동 추풍령중학교가 특별한 졸업식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7일 영동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전날 추풍령중 졸업생들이 3년 배움을 갈무리해 발표하는 특별한 졸업식을 열었다.
졸업생들은 3년의 배움을 돌아보며 만든 졸업작품을 발표했다. 작품 발표는 성장 이야기를 담은 밴드 공연, 여행 보고서, 자기 성장 논문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했다.
올해로 24년째 이어져 내려오는 타임캡슐 매설식도 진행했다. 졸업생들은 20년 뒤 봄 체육대회에서 타임캡슐을 열어 자신의 10대와 다시 만나게 된다. 이어 졸업 학사모를 날리고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졸업식을 마무리했다.
이지효 학생(3학년)은 "졸업 작품을 준비하면서 또 한번 성장한 게 느껴진다"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밴드연주를 완성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계선 교사는 "졸업생들이 3년 동안 자신들의 배움을 돌아보며 졸업 작품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참 아름다웠다"라고 밝혔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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