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나경원 저격…"설치면 대통령실이 손절한다"

2023. 1. 7. 11: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향해 "대통령실이 손절 절차에 들어 갈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홍 시장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정권은 좌파 포퓰리즘 정책은 배격한다고 선언한 것을 모르고 (나 부위원장이) 그런 정책을 발표했거나 한번 튀어 보려고 혼자 생각하고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향해 "대통령실이 손절 절차에 들어 갈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홍 시장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정권은 좌파 포퓰리즘 정책은 배격한다고 선언한 것을 모르고 (나 부위원장이) 그런 정책을 발표했거나 한번 튀어 보려고 혼자 생각하고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 부위원장은 앞서 '출산 시 대출금 탕감' 정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는데, 대통령실은 "개인 의견일 뿐 정부 정책과는 무관하다"며 선을 그은 바 있다.

홍 시장은 "나 그런 정책 발표는 집행 책임 없는 국회의원 때나 가능한 것이지 정부 관료로서는 지극히 부적당한 것"이라며 "정부의 신뢰를 추락 시키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나 부위원장이 국민의힘 당대표 도전을 고려하고 있는 데 대해 "대통령실의 경고를 새겨 들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 두 자리를 놓고 또 과거처럼 기회를 엿보면서 설치면 대통령실도 손절 절차에 들어갈 수도 있을 것"이라며 "어느 자리든 한자리에만 충실할 것을 권한다"고 충고했다.

min3654@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