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트 영양제, 빠르면 2월부터국내 병·의원 처방 나온다

박효순 기자 2023. 1. 7. 11:2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환자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처방하는 폰트(PONT, Per Oral Nutrition Therapy) 제제가 국내에서도 빠르면 2월부터 일선 병·의원에서 처방이 이뤄질 전망이다.

한화트레이딩(대표 이용석)은 7일 “미국, 유럽 등에서 일반적으로 처방되는 폰트 국내 제품 1호인 ‘폰트미네랄정’과 2호 ‘폰트비정’을 이달 중에 주요 의료기관의 문전약국에 공급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료 선진국에서 폰트 처방이 활발한 이유는 ‘정맥영양치료(IVNT) 요법’의 단점인 비용 및 시간적 부분을 해결한 데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일반의약품이지만 환자가 진료를 통해 처방전을 받아 약국에서 구입하는 형식으로 소비자들에게 공급된다. 경구용제로 항산화와 면역증강에 초첨을 맞춰 처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석 대표는 “미국이나 유럽 등 국가에서는 영양요법이 필요한 환자에게 치료의 극대화를 위해 의약품 영양제(폰트)를 처방하고 있다”면서 “폰트는 경구제를 통한 기능의학 영양요법으로, 병·의원 처방 전용”이라고 밝혔다.

폰트 제품은 일반의약품이므로 원칙적으로 약국에서 처방없이도 구매가 가능하다. 하지만 다양한 의학적 기능성을 발휘하는 영양제이기 때문에 의사의 진료와 처방에 따라 복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처방약뿐 아니라 환자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처방해 근본적인 치료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다.

박효순 기자 anytoc@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