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에 일군 유기농 텃밭..파티나 新로컬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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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공화국의 파리 아일랜드에는 '파티나 몰디브'가 가꾸는 유기농 정원이 있다.
모래 뿐인 섬에서 자란 나무들이 새로운 토양을 만들고 그 사이에 섬 사람(리조트 스태프)들이 조성한 텃밭에선 다양한 청정 식재료가 자란다.
파리 아일랜드의 파티나 몰디브 셰프들은 인도양의 전통을 지키면서도 지속적인 푸드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입맛에 맞는 다양한 신 메뉴로 사려깊게 접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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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몰디브공화국의 파리 아일랜드에는 ‘파티나 몰디브’가 가꾸는 유기농 정원이 있다.
모래 뿐인 섬에서 자란 나무들이 새로운 토양을 만들고 그 사이에 섬 사람(리조트 스태프)들이 조성한 텃밭에선 다양한 청정 식재료가 자란다.
파리 아일랜드의 모습의 위에서 촬영하면 섬 공터 곳곳이 푸른색이다. 유기농 정원들 때문이다. 사람(손님)과 장소(자연)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겠다는 이 섬 촌장 즉 리조트 주인장의 경영철학에 따른 것이다.
리조트 안의 유기농 정원은 가능한 한 많은 신선한 재료를 재배함으로써 주방을 위한 현지 농산물 확보를 목표로 만들어졌다. 파티나 몰디브는 지난 9월부터 수박 94㎏, 참외 200㎏, 오크라 50㎏ 등 다양한 과일과 채소, 허브를 수확했으며 내년에는 더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해산물의 95% 이상을 전통적이고 지속 가능한 어업 방식을 쓰는 그 지역 어부들로부터, 어획 즉시 구입한다.
파리 아일랜드의 파티나 몰디브 셰프들은 인도양의 전통을 지키면서도 지속적인 푸드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입맛에 맞는 다양한 신 메뉴로 사려깊게 접근한다. 텃밭에서 자라는 로컬푸드와 조화를 도모하면서.
레스토랑 루츠(ROOTS)는 손님에게 유기농 정원에서 자라는 요리 재료, 즉 신(新)로컬푸드는 공급한다. 자체 재배한 농산물을 중심으로, 계절에 맞는 맛있는 유기농 음식과 페어링할 수 있는 유기농 와인도 선택할 수 있다.
데일리 식사 장소인 포르티코(PORTICO) 역시 예상되는 주문량에 맞춰 갓 수확한 식재료를 사용한다. 여기에 '인도양의 맛' 컨셉으로 카레 잎과 코코넛을 곁들인 호박 샐러드나 숙성 카레에 참치 롤, 코코넛 크림 등을 준비한다고 한다.
활기찬 웍 소사이어티(WOK SOCIETY)의 수제 국수, 딤섬과 샤오룽 바오, 찐 도미, 마늘이 들어간 흑후추 소고기, 돼지 갈비 등은 유기농 작물과 어우러진다.
파리네(FARINE)는 몰디브 셰프 압둘라 리프잔(Abdulla Rifzan)이 이끌어간다. 갓 구운 유럽식 비스트로, 절인 고기와 치즈로 만든 이탈리아 스타일의 안티파스티, 간편한 식사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캐주얼 코스 등이 제공된다.
아침엔, 계절에 맞게 토마토, 후추, 양파로 스크램블한 멘멘과 올리브 오일, 후추, 레몬으로 끓인 유무르타 할사마를 포함한 식단, 터키식 잼과 페이스트리, 견과류와 치즈 등을 해변과 고요한 바다 전망을 바라보며 즐길 수 있다.
디렉터는 19개국에서 일해본 존 바커(John Bakker)씨이다.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진 캐나다 온타리오주 출신이다. 파리 아일랜드 12개 식당의 음식과 음료를 총감독한다.
바커의 비전은 파티나의 영원과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원칙을 접시에 담아내고, 개별 레스토랑이 가진 정신을 대표하는 진정한 맛을 통해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것이라고 한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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