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하늘에 뜬 글자 봤어?”…美 세계 최대 전자쇼는 광고도 다르다 [CES 이모저모]

2023. 1. 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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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인 'CES 2023'이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푸른 창공에 거대한 영어 문구가 새겨졌다.

'일상을 전환시키는 기술'을 뜻하는 영문 단어 옆에는 '#SIEMENS(지멘스)' 가 적혔다.

세계적인 전기전자 기업 지멘스가 항공기까지 동원해 푸른 하늘에 인공 구름을 통해 자사의 브랜드와 비전을 새긴 것이다.

이번 CES에서 지멘스는 해양과 우주 분야 등을 새롭게 개척하는 기술을 다양하게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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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하늘에 지멘스(#SIEMENS) 상호명을 항공기로 새기는 모습. 김지헌 기자.
독일 대표 기업 지멘스가 CES 2023이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항공기를 동원해 자사명과 'Technology to transform the everyday'를 하늘에 수놓고 있다. 김지헌 기자.

[헤럴드경제(라스베이거스)=김지헌 기자] ‘Technology to transform the everyday(일상을 전환시키는 기술)’

5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인 ‘CES 2023’이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푸른 창공에 거대한 영어 문구가 새겨졌다. ‘일상을 전환시키는 기술’을 뜻하는 영문 단어 옆에는 ‘#SIEMENS(지멘스)’ 가 적혔다.

세계적인 전기전자 기업 지멘스가 항공기까지 동원해 푸른 하늘에 인공 구름을 통해 자사의 브랜드와 비전을 새긴 것이다. 하늘에 뜬 문구를 본 현지 투어 관계자 역시 “저런 모습을 처음 본다”며 탄성을 내질렀다. 또 다른 관계자는 “스케일이 다른 진정한 기업 옥외 광고”라고 평가했다. 기자 역시 처음에는 지상 광고판이 유리창 빛반사에 의해 글씨가 따로 보이는 것으로 착각했다.

'Technology to transform the everyday #SIEMENS(일상을 전환하는 기술 #지멘스)'가 하늘에 새겨진 모습 일부. 김지헌 기자.
'Technology to transform the everyday #SIEMENS(일상을 전환하는 기술 #지멘스)'가 하늘에 새겨진 모습 일부. 김지헌 기자.

‘Technology to transform the everyday’라는 비전에 대해 지멘스 측은 “우리는 산업, 인프라, 운송, 의료 등 경제의 중추를 형성하는 산업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기술을 만든다”며 “보다 자원 효율적인 공장, 탄력적인 공급망, 스마트한 건물에서 보다 깨끗하고 편안한 운송과 첨단 의료를 할수 있는 기술을 만든다”고 설명했다. 스타트업, 데이터 관리, e-모빌리티 지원 등을 해당 비전 사업의 사례로 거론했다.

이번 CES에서 지멘스는 해양과 우주 분야 등을 새롭게 개척하는 기술을 다양하게 공개했다. 바닷속에 온실을 설치해 과일과 채소를 재배할 수 있는 기술 등도 내놓는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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