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와 결별한 바우어 "어제까지 복귀 얘기했는데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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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결별 선언을 통보 받은 트레버 바우어(32)가 팀의 결정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바우어는 7일(한국시간) 다저스의 양도지명(DFA·designated for assignment) 조치 이후 발표한 성명문에서 "구단의 결정에 실망스럽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다저스는 결국 바우어와의 결별을 결정했고 바우어는 새로운 구단의 선택을 기다려야하는 처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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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LA 다저스의 결별 선언을 통보 받은 트레버 바우어(32)가 팀의 결정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바우어는 7일(한국시간) 다저스의 양도지명(DFA·designated for assignment) 조치 이후 발표한 성명문에서 "구단의 결정에 실망스럽다"고 입장을 밝혔다.
바우어는 "행정 휴가 처분과 중재 과정으로 그동안 구단과 소통할 수 없었다. 하지만 대리인들은 중재 과정이 끝난 후 다저스 수뇌부와 대화를 시도했다"고 밝혔다.
이어 "2주 동안 복귀와 관련한 대화가 있었고 어제도 만나 대화했다"면서 "다저스 수뇌부는 내가 올해 복귀해 공을 던져주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다저스는 결국 바우어와의 결별을 결정했고 바우어는 새로운 구단의 선택을 기다려야하는 처지가 됐다.
바우어는 실망감을 드러내면서도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그는 "그동안 다저스 클럽하우스에서 받은 지원에 감사하다. 모든 선수들의 행운을 바라고 어디서든 다시 경쟁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이날 바우어를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하고 DFA 조치했다. 다저스는 바우어의 잔여연봉 2250만달러(약 283억5000만원)를 부담해야하며, 바우어를 영입하려는 구단은 최저연봉인 72만달러(약 9억원)에 계약할 수 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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