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배우 안했다면 호텔 직원 됐을 것"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배우 한가인이 데뷔 전 커리어 우먼을 꿈꿨다고 밝혔다.

한가인은 6일 방송한 JTBC 예능 프로그램 ‘손 없는 날’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가인은 신동엽과 함께 스타트업을 경영하며 매일 혹독한 생존 일기를 쓰고 있다는 의뢰인을 만나기 위해 테헤란로를 찾았다.

테헤란로의 빌딩 숲을 거닐던 한가인은 “영화 속 커리어 우먼처럼 아침에 커피 사 들고 출근하는 게 로망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원래 꿈이 회사원이었다고 하지 않았냐”고 물었고, 한가인은 “맞다. 취직해보는 게 꿈이었다”고 답했다.

신동엽은 “만약 회사원이 됐다면 어떤 회사에 취직했을 것 같다”고 대화를 이어갔다. 한가인은 “호텔경영을 전공했으니까 대학을 그대로 계속 다녔다면 호텔리어가 되었을 거다. 제너럴 매니저까진 되었을 것 같다”고 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그러다가 회장님 아들을 만나게 되었을 수도 있지 않겠냐”면서 “회장님 자제분을 만나면 다짜고짜 따귀를 때려야 결혼할 수 있는 거 알지?”라고 농담을 던져 한가인을 웃게 했다.

‘손 없는 날’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50분 방송한다.

김현식 (ssik@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