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들이‘중대장 훈련병’ 추대, BTS 진 “군생활도 너무 열심, 호감도도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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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3일 경기도 연천훈련소에 입대한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30·본명 김석진)이 '중대장 훈련병' 명찰을 달고 신병 교육대 훈련을 열심히 받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에 대해 육군 관계자는 "진은 혹한의 날씨에도 다른 훈련병들과 마찬가지로 성실한 마음가짐으로 훈련에 임하는 있다"며 "특히 리더십을 발휘해야 할 '중대장 훈련병'이라 다른 훈련병들보다 더 열심히 하려는 자세를 갖고 있기에 좋은 모습으로 비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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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장 훈련병’은 훈련병 전우들 자체 선발…점호 등 훈련병 대표
화생방 훈련 후 눈물·콧물 범벅…설날 전 자대 배치 예정
지난달 13일 경기도 연천훈련소에 입대한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30·본명 김석진)이 ‘중대장 훈련병’ 명찰을 달고 신병 교육대 훈련을 열심히 받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중대장 훈련병’이란 육군 자치근무제도에 따라 훈련병 중에서 자체적으로 선발하도록 하고 있다”며 “훈련 중 간부들 지시를 중대 훈련병들에게 전파하고, 점호할 때 훈련병 중대 대표로 경례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진은 훈련병 중 최연장자인데다 대중적 높은 인지도, 리더십 등을 감안해 훈련병 중대원들에 의해 ‘중대장 훈련병’으로 추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훈련병들이 가족등과 소통하는 대국민 국군 소통 서비스 ‘더캠프’ 내 연천 5사단 신병교육대 카페에는 훈련 중인 진의 사진 여러 장이 게시됐다. 특히 눈길을 끈 건 악명 높은 화생방 훈련 후 얼굴을 찌푸린 모습이다. 진이 눈물·콧물을 쏟아낸 뒤 고통스러워하자 동기들이 생수로 얼굴을 씻겨주는 장면이 담겼다.
또 다른 사진에는 수류탄 훈련을 받는 진의 뒷모습이 찍혔다. 진이 입은 옷에 ‘중대장 훈련병’이라는 명찰이 달린 사진도 있다. 다만 화생방 사진의 경우 훈련 방식을 잘 모르는 해외 팬들 사이에서 걱정하는 분위기가 일자 얼마 뒤 삭제됐다.
페이스북 ‘육군 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지에는 진의 군생활을 제보한 짤막한 글도 게시됐다. 여기에는 “(진이) 군생활을 너무 열심히 하고 있어서 호감도가 올라가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대해 육군 관계자는 “진은 혹한의 날씨에도 다른 훈련병들과 마찬가지로 성실한 마음가짐으로 훈련에 임하는 있다”며 “특히 리더십을 발휘해야 할 ‘중대장 훈련병’이라 다른 훈련병들보다 더 열심히 하려는 자세를 갖고 있기에 좋은 모습으로 비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1992년생으로 BTS 맏형인 진은 지난달 13일 오후 경기도 연천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에 입소했다.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추천을 받아 입영이 연기됐다.
2022년도 마지막 직전 기수인 진은 5주간 화생방등 신병훈련을 마치게 되는 이달 중순, 설날 전에 자대 배치될 예정이다. 전역 예정일은 2024년 6월 12일이다. BTS 다른 멤버들 역시 예정된 개인 활동을 마무리한 후 차례로 입대할 예정이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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